23살 남자입니다. 제가 피곤하거나 멍하게 무언가 쳐다보면 사물이 두개로 보이고 그런적이 많았거든요 아주 어릴때부터요 예를들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졸린 상태로 앉아서 멍하니 있으면 사물이 두개로 보이고..
근데 다들 그런건 줄 알고 있었는데요 제가 어느날 얼굴을 가까이서 사진을 찍을 일이 있었는데 그 멍한 상태에서 정면으로 사진을 찍게 되었어요 근데 왼쪽 눈이 약간 귀쪽방향으로 가있더라구요.. 약간이지만 그래서 거울을 보고 멍하니 있어보고 카메라로도 찍어봤는데 왼쪽 눈의 검은 눈동자가 바깥쪽으로 움직이고 다시 초점을 맞추기 위해 집중해서 정면을 보려고 하면 눈이 다시 안쪽으로 움직이면서 중간으로 돌아오구요
근데 인터넷 찾아보니 저랑 비슷한 증상에 대한 병명이 간헐성 외사시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간헐성 외사시인가요?
이게 어떤 병이고 치료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거때문에 눈이 더 피로하거나 다른 병이 올 수도 있는 것인지... 일상생활에는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눈이 쉽게 피로하고 소프트렌즈도 1시간 정도 착용하면 눈이 너무 건조해지고 그렇거든요... 그리고 촛점이 안맞을때가 많구요... 시력은 -3 디옵터정도고 1.0정도 난시 있습니다
답변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하이닥 네이버 지식인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문의하신 분은 간헐외사시가 맞는 듯 하네요.
간헐외사시는 눈의 정렬이 뭔가를 보고 있으면 괜찮은데 멍하게 있던지, 몸이 피로하던지 하면
한쪽 눈이 바깥쪽으로 빠지는 걸 특징으로 하는 사시입니다.
시력에 영향을 주거나 치료를 안하고 방치했을 시 다른 병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되는 종류의 사시는 아닙니다.
눈을 모으는데 어느 정도 장애가 있어 책을 보거나 할 때 눈과 머리가 많이 아파오는 안정피로가 생기기도 합니다.
수술로 치료하는 병이며 외관상 표시가 많이 나서 사회생활을 하기가 곤란할 때나,
안정피로가 심해서 책을 보는데 지장이 많을 때 수술을 하게 됩니다.
당장 수술을 안한다고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건조한 것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안경이나 렌즈로 시력을 잘 유지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