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성대 근처에 사는데여(1980년생임) 집건너편에 바른눈안과에 첨가서 작년 9월쯤인가? 양안백내장 판정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시력에 전혀 문제가 없었구 양쪽다 1.2 1.0 이이상이었어요.. 너무 어처구니 없던데 3일전만해도 시력이 완벽했는데 강아지를 잠시 맡아서인지 너무 눈이 간지러워서 2~3일간 눈을 심하게 비볏습니다, 눈이 2~3일간은 완전히 빨갛고 간지러웠고 눈을뜨니 뿌옇게 보여서 바로 병원을갔습니다, 양안백내장 판정이었구 약도 없다길래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며칠후 부산대학병원 안과로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거기서도 시신경은 건강한데 백내장이 온거라 하더군요.. 아직까지 시력이 잘나오는터라 수술을 권장하지는 않는다고 그랬어요 거의 1년이 다되가는데 시력저하가 점점오는거 같아요 작은글씨가 상이 흔들린다거나 잘안보이고 주맹증 밝은빛에 눈부심은 원래 눈이나빠진 첫날부터 힘들었는데요 갑자기 이렇게 되었다는것도 너무 어처구니없고 ..이러다 괜찮겠지 하다가 이제 1년쯤 지나니깐 .증상이 조금더 심해진듯 합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돋보기를 써야한다고 하고;; 다초점렌즈도 단점이 많다그러고 고민이 너무 심하게 되네요.. 좋은 조언좀 부탁합니다.. 무슨 비수술요법이나 (없다고 들었습니다만) 아니면 좋은 병원이나 아니면 좋은 수술법이나 뭐든 좋으니 저에게 희망을 주세요.. 악몽도 꾸고 너무 무섭습니다.. 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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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 네이버 지식 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젊은 나이에 백내장 이어서 상심이 크실텐데요,
백내장 수술 후 결과가 생각보다 암울한 건 아닙니다.
백내장 수술이야 큰 위험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수술입니다.
수술 후에 가까운게 잘 안 보인다고 하는게 걱정이실텐데요..
일단 다초점 렌즈 성적이 그리 나쁘지는 않습니다.
현재 보험 적용이 안되서 일반 백내장 수술의
10배 정도하는 비용이 과도해서 그렇지 효과 자체는 괜찮습니다.
수술하신 분 10명에 8명 정도는 만족하십니다.
그리고 양쪽 눈 도수를 조금 조절하면 일반 렌즈를 사용해서도
어느 정도는 가까운 것과 먼 것은 맞출 수 있습니다.
직업 및 생활양식 등 많은 것들이 고려 되어야 할 텐데요,
일단 백내장 수술 후 문의하신 분이 걱정하는 것과 같이 그리 큰 불편은 없으실 겁니다.
그리고 현재 문의하신 분이 알고 계시는 것 이외의 치료법이나 수술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물론 백내장 수술후 원근거리 보시는게 정상상태 보다는 불편한 점은 있겠지만
수술 후에도 그럭저럭 지내실만 하실 겁니다.
백내장 수술이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이 주로 하지만 흔히 하는 수술이고
수술 후에도 대부분 다 만족하시는 수술입니다.
이왕 하실 수술 좀 더 마음 편하게 지내시고 나중에 수술 잘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