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언니가 악성 림프종이라는 병을 치료받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항암제를 바꿨어요 그리고 항암제 투여한지 12일정도 지났는데 한번도 나타난적없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응급실에 가서 치료중인데 안압이 높아 흰자위가 부풀어오르고 목도 부은거 갔다더군여. 근데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고 상황을 좀 지켜봐야겠다고하는데 하루가 지났는데 부풀어오른건 전혀 가라앉을 생각도 하지않고 평소보다 눈도 잘안보인다고 해요 형태가 흐릿하다는데 시력이나 눈쪽으로는 문제가 없다고하네요 목도 더 아프다고하고 침삼키는데도 아프데여 얼굴도 마니 부엇습니다. 병원에서 상황만 지켜보자고 하니 좀 답답합니다. 처음있는일이라 겁도나구요 어떤상황인지 같은 사례가 있다면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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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입니다.
언니가 많이 힘드시겠네요. 일단 눈의 증상은 결막부종입니다.
흰자부위는 크게 두층으로 나뉘어 지는데요, 아래쪽에 희고 불투명한 공막이 있고,
그 위로 달걀속껍질과 유사한 반투명한 결막이 있습니다.
이 결막이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부어서 발생하는게 결막부종입니다.
안압이 높은게 원인이 되는 경우는 없고 눈의 림프 순환이 잘 안 되면 발생하게 됩니다.
항암치료 하시는 분들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인에서도 알러지결막염이 심한 경우 종종 발생합니다.
외관상 눈이 많이 부어서 위중해 보이나 시력이나 눈의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정상에서는 보통 치료 후 4~5일 정도 경과하면 괜찮아지나
항암치료 받으시는 분들은 길게는 한 달 이상 지속 할 수도 있습니다.
눈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처방받은 안약을 점안하시면서 지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목아프고 얼굴 붓는걸 더 걱정해야 할 것 같은데, 내과 선생님들이 치료 잘 해주시겠지요.
언니분의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