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중2인데요, 속눈썹이 보통 분에 비해 긴 편입니다. 밑에도 위에도요, 근데 예전부터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눈이 심할때는 쓰리고, 평소에는 따끔따금거리거든요, 올해 들어 더 심해졌어요ㅠㅜ(지금도 눈이 따끔따끔거려요,) 보통은 밑의 그림처럼 길려지는데, 울거나 그러면 안구에 밑에 속눈썹이 거의 다 붙어버리기도 하고요, 가만히 있는데,(피곤하지도 않는데)눈물이 주루룩나기도 하구요, 난시가 있는데, 요즘 눈도 많이 나빠졌거든요, 시력검사로 알았어요, 제가 어떻게 속눈썹이 눈에 안 찔리도록 아이참이나 풀같은걸로 속눈썹에 붙여서 구부러져서 안 찌르게 하려고 해본적도 있는데요, 떼다가 눈 밑만 주름지고요, 별 효과도 없구요, 제가 날마다 속눈썹이 똑바르게 되라고 빗는데도, 효과도 없구요, 진짜 짜증나죽겠어요, 하다하다 안돼서 요번 시험 끝나고 안과 가려고하는데, 아무 특별한 처방을 할수 없으면, 아예 가지않을려고요, 제가 학생이여서 마스카라도 못해요,(사실 해봤는데, 효과가 별로 없어서,)그렇다고 아프지 마라고 렌즈를 끼려고 하니까 검은 동자쪽만 찔리는것도 아니구요,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그닥 고름까지 아니면 자를 필요는 없다는데요, 저희 집안 내력인가봐요, 자식들만 있는,, 제 동생도 그렇거든요, 제 속눈썹 어떻게 하는 방법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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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어릴 때 부터 속눈썹이 눈쪽으로 향해 있어 눈을 찌르는 질환을
덧눈꺼풀 (부안검, epiblepharon) 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속눈썹 주변의 피부주름과 안윤근이라는 눈 근육이 겹쳐져서
속눈썹을 안쪽으로 밀어서 생기게 됩니다.
속눈썹 찌르는게 심해서 각막(까만자)에 상처가 생기면 눈부심도 생기고,
눈물이 나고, 시력도 조금 떨어지는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급성으로 심한 각막염이 생기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눈썹은 안 뽑는게 좋습니다.
한 번 뽑기 시작하면 한 달에 적어도 3번 이상 뽑아야 합니다.
속눈썹을 자르거나 뽑으면, 속눈썹이 길 때는 눈에 닿이지만 속눈썹을 뽑고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에 짧게 자라서 올라오면 눈을 찌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처 없어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안과에서 관리를 해야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성장하면서 조금씩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나 계속 불편하시면 수술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너무 불편하면 방학 때 안과 방문해서 일단 상의를 해보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