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공무원을 준비중인 대학생입니다. 학교를 휴학하고 집에서 인터넷 강의로 공부하고 있는데요. 오랜시간 컴퓨터화면을 바라보고 있었더니 눈이 많이 건조해졌습니다. 그래서 집근처 안과를 갔는데 거기서 안구건조증이라고 하더군요. 눈에 속눈썹도 찌르는것 같다고도 하니까 그렇다고 쌍꺼풀 수술을 권유하더라구요. 미용의 목적이 아니라 치료의 목적으로 쌍꺼풀을 하는 거라면은 보험이 되니까 안과에서 써준 종이를 들고 근처 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는 안구건조증은 맞는데 속눈썹이 눈을 찌르고 있지는 않다고 하는군요. 근데 여기 대학병원에서 새로운 사실은 안과에서 수시로 넣으라고 한 안약이 방부제가 들어간 약품이였습니다. 그래서 방부제가 안들어간 인공눈물을 처방받았습니다. 제 속눈썹이 가끔 눈쪽으로 향해 눈을 찌르기도 한데 이날 대학병원간날은 괜찮은 날이었나봅니다. 안과간날은 속눈썹이 안쪽으로 말려있었고 그래서 다른 처방을 받았나봅니다. (안과)병원입장에서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보내고 싶지는 않을거라 생각되거든요. 하지만 저는 이 안과의사를 믿고 안약을 수시로 넣는거 3개, 1일 4회넣는거 2개나 처방받았습니다. 저는 내년까지 많은 책들을 봐야해서 건조해져도 어쩔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자주 넣어야 하는데 1개 처방받으면 보름이면 다써서 병원을 자주가야 하는상황이라 많이 처방받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방부제가 든거라 지금은 안과에서 처방받은것들은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저는 지금 대학병원의 말을 믿어야 할지 안과의 말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병원에 가봐야할지 대학병원에서 처방받은 인공눈물은 다 써가는데 또 병원에가서 처방받아야 하는데 안과가서 대학병원에서 처방받은 인공눈물을 처방해달라고 해야할까요? 가끔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것 같은데 쌍꺼풀수술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아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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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통상적인 안약 병에 들어있는 안약에는
거의 모두가 벤잘코늄클로라이드 라고 하는 방부제가 들어 있습니다.
안정성도 검증이 되었고 30년 이상 거의 모든 안약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이게 특별히 눈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최근 들어 일회용용기에 담겨진 무방부제 인공누액 사용이 많아졌는데요,
하루에 4회 이상 점안을 해야할 경우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4회 이하 점안을 하는 경우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대개 안과에서는 환자의 성향이나 (일회용용기가 불편하시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점안 빈도, 그리고 경제적인 고려에 따라서 둘 중 하나를 처방을 하고 있습니다.
안약 타러 대학병원에 가는 건 그러니까
집근처 안과 가셔서 그냥 방부제 없는 눈물약 달라고 하세요.
별 말씀 안하시고 주실 겁니다.
그리고 방부제 든 안약도 버리지말고 하루에 한 두 차례 넣어 보세요.
괜찮으실 겁니다.
쌍꺼풀은 직접 보지 못한 상태에서는 별다른 조언을 드릴 수는 없겠네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