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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추가정보 테이블
출생 연도/성별 |
1976년 / 남 |
키/몸무게 |
176cm / 69kg |
과거병력 |
없음 |
흡연 여부 |
흡연하지 않는다 |
음주 여부 |
(거의) 마시지 않는다 |
가족력 |
없음 |
현재 복용약 정보 |
없음 |
알레르기 보유여부 |
아니오 |
인공수정체 문제와 관련된 질문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만34세 남성이고,
20년 전인 1991년도에 좌안(左眼)에 외상후 백내장 수술 및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했습니다. (강남성심병원 김ㅎㄱ교수)
수술 후 시력이 완전하지는 않았지만(현재 교정전 -4디옵터정도) 불편한 대로 살았습니다. (참고로 근거리에서는 좌안과 우안 시력 차이가 나서 책을 볼 때 불편하긴 합니다.)
문제는 다음 두 가지인데요,
1) 당시 수술,회복 후에도 그러했지만 특별히 여름철 등에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처음 몇 분간은 눈을 거의 못 뜰 정도로 눈이 부십니다. 최근 5년간은 약간 더 심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잠 자고 일어나서 밝은 등을 켤 때도 약 1분간은 눈이 부셔서 힘듭니다.
2) 두번째는, 최근 몇년간 약간 심해진 문제인 것 같긴 한데, 인공수정체 삽입한 좌안의 동공이 확대(산동)된 상태에서 동공 가장자리가 하얗게 보인는 것입니다. 동공이 작아진 상태에서는 안 보이구요. 가까운 안과에 갔더니 `그 부분을 레이저로 깨뜨려서 수축현상?을 방지해야 한다`는 설명과 함께 레이저시술을 시도하다가 눈이 부셔서 자꾸 움직이니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화를 버럭버럭 내기만 할 뿐 환자인 내게 대책이 없으시더군요ㅠ
1), 2)에 대한 해결책이 있을까요?
혹시 인공수정체를 최신형으로 교체하는 수술은 안전하게 가능한 건가요? 1991년도에 삽입했는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그때 재질이 딱딱한 PMMA?에서 부드러운 접는형 재질로 바뀌는 과도기인 것 같은데,,,만약 저의 것이 딱딱한 PMMA재질(절개가 넓어서)이라면 재수술 및 교체가 불가한 것인가요? 물론 수술하지 않고
1), 2)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굳이 수술실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수술을 받았던 강남성심병원으로 찾아갈 계획이지만, 먼저 전문적인 답변으로 시원하게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첫번째 문제, 눈이 부신건 인공수정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동공기능의 문제인 듯 합니다.
홍체를 수축시키고 이완시키는 근육의 손상이 있으면 동공이 커지고 작아지는데 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손상이 많으면 산동상태로 있을 텐데요,
어느 정도 기능은 해도 움직임이 빠르지 않아서 빛에 처음 1분동안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후에 눈이 어느 정도 부셔하시는 분들이 있긴 합니다만
재질의 문제는 아니고 빛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신 분들이 대개는 백내장 수술 후 눈부셔하십니다.
첫 1분만 불편하시고 나머지 시간은 괜찮으시면 수술로 해결 할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동공 가장자리가 하얗게 보이는건 수정체낭의 혼탁 때문인데요,
수정체낭이 수축해서 렌즈를 뒤틀리게 만들어 시력을 떨어트릴 수 있어서 치료를 해주기도 합니다만
대개 시력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시력에 변화가 없으면 그냥 둬도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말씀 하신 증상들이 렌즈 교체 등의 수술로 해결할 수 있는 증상들은 아닌 것 같은데요,
자세한건 눈을 직접 보고 확인해야 알 수 있으니까 일단 수술하신 병원에 문의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