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라섹 수술을 할 예정인데, 제 눈이 초고도근시에 난시도 엄청 심하거든요.
하드렌즈는 2년 전부터 계속 껴오다가 약 한달 전부터 안경을 끼고 있구요.
6개월 정도 전에 눈 각막에 상처가 생겼었어요.(하드렌즈를 끼고 있는 눈에 뜨거운 기름양념이 들어가서)
한 1년 전 쯤에 눈 앞에 검은 실타래 같은게 하도 왔다갔다 거려서 안과를 갔더니 비문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의사선생님께서 노화의 한 증상이지만 나이가 어린걸로 보았을 때, 아마도 근시가 심해서 생긴거
같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렇게 지금까지 비문증이 이어지는데요.
어떤 날은 검은 실타래가 보이고 어떤날은 실타래는 안보이고 검은 점같은게 몇개씩 보이고 하거든요.
그런데 라섹수술을 하려고 검색을 해보니깐 라섹 후에 비문증이 더 심해진다는 글이 꽤 있더라구요.
혹은 라섹 후 비문증이 생겼다는 글 등... 글을 보니 대부분 원래 비문증이 있었는데 자신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다가 라섹 후에 시력이 좋아지면서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게 된다는 것과, 비문증이 원래 있어서
그걸 지각하고 있었지만 더 증상이 심해진 것도 시력 교정 후에 시력에 좋아지면서 까만 점이나 실타래
같은게 더 심하게 느껴지는 거라는 답변들이 많더라구요.
처음에는 비문증이 완전 신경쓰였는데 요즘에는 그나마 조금 신경이 덜 쓰이긴 하는데..
그래도 없는것 보단 걸리적 거리긴 합니다만...
그런데 라섹 후에 이게 더 진하게 더 선명하게 더 많이 보일 수 도 있다고 생각하니 겁이나는데...
라섹 후에 기존에 있던 비문증의 증상이 더 선명해지고, 더 많아지고, 더 진하게 보이는 건가요 원래??
렌즈도 힘들고, 안경도 15년 가까이 쓰니깐 힘들어 라섹 수술을 하려 했더니 고민거리가 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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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라섹 수술과 비문증은 관계가 없습니다.
이전에 라식 절편을 기계로 만들던 시절에 눈을 고정하는 압력이 제법 강해서 눈 안쪽에 영향을 주어서
비문증이 생기는 경우는 있었으나, 라섹은 비문증과 연관된 유리체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수술입니다.
일부분에서 수술 후 비문증이 더 심해지거나 할 수는 있어도 대부분은 수술 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비문증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