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엄마와 함께 안과에 다녀왔습니다.
처녀시절 엄마는 포도막염을 조금 심하게 앓으셔서 치료하시고 정기검진을 받으시면서 이십여년을 지내셨습니다.
포도막염을 앓으셔서인지 안압도 조금 있으시구요.
그런데 최근 자꾸 눈이 침침하다고 하시고 머리가 아프다고 하셔서 저와 함께 오늘 안과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괜찮은데 엄마가.. 조금 많이 안좋으신듯 합니다.
정기검진으로 가벼운 마음에 안과에 갔다가 시력검사를 했는데 저번 검사보다 약간 떨어진것입니다. 왼) 0.9, 오) 0.5 나오셨습니다. 의사께서 혹시모르니까 망막을 연체로 한번 검사를 다시해보자고 해서 그 망막 팽창?시키는 안약을 넣고 1시간을 기다렸는데 오른쪽의 망막은 전혀 미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제가 직접 들은게 아니라 확실하지 않지만 왼쪽의 시신경이 많이 죽고.. 오늘쪽의 시신경 또한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큰병원에 가봐야 겠다고 소개 해주셨는데..
저희 엄마.. 병원에 가서 치료받으면 더 안이상 진행이 안될 수 있나요? 아니면 더 좋아지실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시신경이 손상되셨는데 시력이 많이 안나빠진것도 조금 걸립니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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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망막쪽 검사를 안과에서 할 때 눈 앞쪽의 홍채를 산동시켜
눈동자를 크게 해서 눈 검사를 시행하는데요.
이 홍채의 산동이 잘 안되시는 분이 있습니다.
포도막염을 심하게 앓으신 후 후유증으로 그렇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시력과 시신경과는 관계가 없는 소견입니다.
시신경이 많이 죽었다는 건 시신경 색깔이 좀 창백해 보이면 그런 표현을 할 수 있는데요.
시야 검사를 포함해서 시신경 기능검사를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시신경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도 시력은 잘 유지되기도 합니다.
동공 크기가 다른 경우 시신경 손상이 없어도 시신경 색깔이 달라 보일 수도 있으니까
일단 큰 병원 가셔서 진료 받아보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