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늘 눈이 계속 피로하고 아파서 안경을 맞추러 갔는데 눈을 검사하면서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사실 왼쪽이 오른쪽에 비해 시력이 낮은 것은 알고있었는데 처음으로 두눈이 초점이 한곳에 맞지 않다는 말을 들었어요. 보통 두눈은 같이 한곳을 봐야하는데 한눈은 어떤걸 보고있고 한눈은 딴걸보고 있는거죠. 그게 상하랑 좌우 차이가 같이 있다고했어요. 그것땜에 눈이 아플수있다고해서 이건 안경교정보다는 안과에 가보라고했어요.
그래서 안경점에서 추천한 안과에 갔는데 사시가 있긴한데 순한거라고했어요. 증상까지 말했지만 걱정할것까지는 아니래요. 그래서 처방전으로 눈에 넣는 약을 받고 계속아프면 오고 아니면 6개월지나서 오라고했어요.
그런데 제가 지금 삼수생이라 무척 예민해서 이게 혹시 시험에 영향을 주는것이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했어요. 제가 언어외국어읽을때 읽는속도가 느린데 이것때문이 아닌가도생각이 들었거든요. 큰병원에가고싶다는말을 부모님께했는데 그것에 신경쓰지말고 공부에집중하라고하셔서 고민입니다.
사시가있는게 공부에영향을 주는지 준다면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알고싶어요. 그런데 수능전에는 수술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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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사시가 눈의 정렬이 똑바르지 않고 어긋나 보이는 것 이외의 증상은 잘 일으키지는 않는데요, 대표적인것이 안정피로와 복시 입니다. 복시는 사물이 이중으로 보이는 현상을 말하고 지금 이 증상은 없는 것 같구요.
안정피로는 책을 볼 때 오래보고 있으면 눈이 많이 피로해져서 책을 오래 보기가 힘든 증상입니다. 눈이 무겁고 눈주위가 멍하게 아픈증상이 주로 나타나게 되며, 글 읽는 속도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안과 진료후에 사시가 순한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면 사시각 자체는 크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일단 눈이피로한 증상이 갑자기 생겼으면 사시 때문은 아닌 듯 하고 처방 받은 안약넣고 지내 보세요. 수술이 급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