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도 아니었고 나이도 젊은데
라섹수술 한지는 3주 됐는데
갑자기 광시증 비문증 너무 심해져서요 망막검사하니까
후유리체 변성이 왔데요
뭐 라섹이랑 관련없다 이런거 잘 알겠으니깐 그런답변 말구요
지금 시야가 티비 화면 지지직 거리는 노이즈 현상이 시야전체에 깔려있고, 푸른하늘보면 수천억마리의 올챙이같은 작은것들이 깔려보이고<무서워서 기절할 지경으로 많아요> 커다란 것들두 많구요 이제는 검은 날파리도 한마리 생겼고 밤에는 수천억개의 빛점들이 반짝거리고요 눈감아도 마찬가지구요
아침에 자고 일어날때 검은점들이 수십개 뭉쳤다 다시 퍼지네요
유리체가 박리되며 망막 자극해서 광시증 보인다는건 이미 알아요
제가 궁금한건,
1. 유리체 박리가 진행되는 동안에 비문증 광시증 계속 일어나나요?
2. 유리체 박리가 차라리 다 일어나면 이런증상 없어지나요?
3. 젊은 나이에 유리체가 전부 액화되면, 교정 시력에 어떤 영향이 가나요?
아니면 수십년간 다 박리될떄까지 망막박리나 열공가튼거 조심하면서 눈에보이는 이런것들 참고 살아야 하는건가요??
|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입니다.
기본지식은 있으신 것 같으니까 간단히 질문에만 답해 드릴께요.
1. 유리체 박리가 진행되는 동안에 비문증 광시증 계속 일어나나요?
유리체박리는 통상 3~6개월에 걸쳐서 천천히 발생을 하며 완전히 후유리체박리가 일어나고 난뒤는 증상은 없어지게 됩니다. 대개는 시작후 6주경에 가장 증상이 심했다가 3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없어지게 되는데요 개인차는 있습니다.
광시증은 유리체 부착부위의 시세포가 기계적으로 자극이 되면서 생기는 것이니까 후유리체박리가 완전히 일어나면 더이상 증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천억개의 (좀 많긴 하네요, 보통은 수백개 내지는 수천개라고 하시는데...) 작은 점들도 후유리체박리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줄어들기 시작해서 없어 질 것입니다. 검은 날파리는 오래 갈수도 있구요.
유리체 박리가 진행 될 때 시작하고 6주경에 망막박리등의 위험이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시기에 격렬한 운동이나 심하게 코풀기, 머리흔들기 등은 조금은 조심하시는 것이 좋다고들 합니다.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보고들도 많구요. 대개 3개월이 지나면 후유리체박리가 완전히 진행되므로 그 이후는 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유리체 박리가 차라리 다 일어나면 이런증상 없어지나요?
후유리체박리는 점점 진행성으로 생기고 전술한 바와 같이 동반된 증상도 같이 없어지게 됩니다.
3. 젊은 나이에 유리체가 전부 액화되면, 교정 시력에 어떤 영향이 가나요?
유리체는 원래 광학적으로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유리체액화와 후유리체박리는 시력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