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색소변성증 치료법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요.. 저희 엄마께서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계시는데요... 다른사람들에 비해서는 진행속도가 느린 케이스 인데요... 그래도 결국에는 실명이 되기 때문에 많이 불안하고 걱정이 되요 ㅠㅠ
이병이 희귀케이스라 현재는 완치되는 치료법이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기사를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일본에 오사카 대학교에서 망막을 전류로 자극에서 시력을 회복했다는 기사를 봤어요....
이 방법은 아직 완치가 아닌건가요??
우리나라로 도입은 안될까요??
완치가 불가능하다면 지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실명 만큼은 꼭 막고 싶습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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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방식에 따라서 질환의 경과가 굉장히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심한 경우 젊을 때 부터 시력이 많이 떨어져서 실명이 될 수도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입니다. 대부분은 밤눈이 계속 어둡다가 50~60대 정도가 되어서 시력저하가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시력저하가 서서히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실명이 될 정도로 심한 시력저하는 잘 오지는 않습니다. 진행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으시다고 알고 계시면 실명의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망막이 망가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환자에서 여러가지 치료시도가 있어왔는데요, 망막에 전극을 넣어서 전류를 발생시켜 시신경으로 전달해서 사물을 볼 수 있게 하는 인공망막도 그 시도 중 하나입니다.
실명을 방지하기위해 하는 시술은 아니고 그야말로 아무것도 볼수없는 실명환자에서 사물의 형태정도만
보이게 해주는 수술입니다. 지금 어머님의 상태에 생각할 수 있는 치료는 아닙니다.
망막색소변성증이 있어서 시력이 떨어져도 정말로 실명까지 가는경우는 드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내시게 하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