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눈에 자주 이물감이 있고 충분한 수면 후에도 눈이 뻑뻑하고 피로합니다 (원래도 증상이 있었지만 최근에 급격히 심각해진 것 같아 여쭤봅니다)
결막염을 오래 앓아왔습니다. 최근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서 그런지 눈이 항상 부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눈곱이 더 많이 끼는 것 같습니다
음주 후에는 눈 밑 부분이 미세하게 부르르 떨리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스스로 놀랄 때도 있습니다.
1년에 두 번정도 안과에 가고 있으며 갈 때마다 의사선생님이 바늘로 눈 두덩이 안쪽에 난 조그마한 알맹이들을 제거하십니다. 또한 속눈썹을 뽑아 주시기도 합니다. 염증완화 안약과 기본적인 눈물 안약을 사용했지만 그다지 효과를 느끼지 못하고 습관이 안돼서 그런지 잘 까먹습니다.
이러한 질환을 조금이나마 낫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음식을 조심해야하고 생활습관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리고 간지럽거나 뻑뻑할 때는 눈을 잠시 감고 있거나 세수하면서 눈을 세척하기도 하고 손으로 눈거풀을 쥐어짜기도 하는데...괜찮은지... 이 증상이 더 심해지면 어떤 병이 생길 수도 있는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눈에 커피와 설탕, 흡연이 굉장히 안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끊으면 훨씬 나아질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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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입니다.
안구건조증, 안검염, 결막결석 등이 있으신듯 한데요,
이 질환들이 꾸준히 관리하는 질환이어서 어떻게 치료법을 바꿔서 금방 좋아지는 건 없겠습니다.
피부도 건성피부, 지성피부가 있듯이 눈에도 건조한눈, 기름이 많은 눈이 있습니다.
눈꺼풀에 마이봄선이라고 제법 큰 지방분비선이 있는데요, 여기서 지방분비가 많이 되면
눈을 자극해서 안구건조증과 만성결막염 등을 생기게 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 따뜻한 수건으로 눈을 덮어서 온찜질을 한뒤 눈을 아래쪽으로 쓸어내리면서 분비물 배출을
시키면 조금 나으실 텐데요, 지금 눈꺼풀을 쥐어짜면 조금 더 편해지시는 것이 그 때문일 겁니다.
지금 증상이 심해진다고 특별히 눈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른 병이 새로 생기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흡연은 지금 눈상태에 좋지않은 것은 분명한데요, 커피는 한 두잔 정도는 괜찮으실 겁니다.
그 외는 알고계서도 실천이 안되는 규칙적인 운동과 채소 과일을 많이 드시는것,
과로를 피하고 충분히 쉬어 주는것 등이 있겠습니다.
한번씩 안과가서 눈 체크 해보시구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