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에서 작동 안 되는 탁상시계를 열어보고 닫았는데 아무생각없이 일상생활을 했고 15분후 눈이 가려워 오른쪽눈을 비볐습니다.
근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건전지가 터진건지 진득한 액과 가루가 있었던것 같은데 손에 묻혀서 눈을 비볐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수산화칼륨이 건전지액의 주성분으로 알고 있는데 눈에 들어가면 위험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날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느낌때문인지 왼쪽 눈보다는 약간 따가운것 같기도 하고...) 제가 원래 우안이 좌안보다 시력이 좋은데 우안시력이 좌안시력보다 흐리게 보여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음날이 되니 평소처럼 우안시력이 좌안시력보다 잘 나옵니다.
제가 궁금한건 눈에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아도 눈을 세게 비벼서 일시적으로 하루정도 시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까?
건전지액때문에 우안시력이 떨어졌던 것이라면 하루만에 금방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일주일정도 지나도 특별한 증상이 없고 양쪽시력도 평소처럼 괜찮으면 각결막이나 눈 안쪽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봐도 될는지요?
아니면 지금은 괜찮더라도 나중에 문제가 될 수가 있을까봐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선생님의 답변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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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전지에 용매로 쓰이는 액은 대개 약알칼리성용액으로 다량이 눈에 들어가면 문제가 되지만 눈에 튀는 정도로는 큰 문제는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눈이 가려웠서 비볐다고 하시니까 다른 걱정하실 이상보다 알러지 반응 정도지 싶은데요, 눈을 많이 비벼도 일시적으로 침침해질 수 있습니다. 산이나 염기 용액에 의한 손상은 즉각적으로 손상이 나타나서 그 손상이 회복이 안되서 문제가 생기지 손상당시에는 괜찮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음날 부터 정상적으로 보이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나중에 늦게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절대 없을 거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