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건강주치의 - 사랑가득안과⑤> 소아 안질환 막으려면 아이들을 잘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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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A군(8세)의 취미는 컴퓨터게임이다. 한번 컴퓨터에 앉았다하면 기본적으로 3∼4시간을 게임에 몰두한다. 맞벌이 하는 A군의 부모가 제대로 신경을 써 줄 수 없다는 점도 그가 컴퓨터 게임에 빠지는 데 한 몫을 했다. 그러던 중, 수업시간 칠판글씨가 희미하게 보일 정도로 시력이 나빠진 A군은 부모와 함께 처음 안과를 찾았고, 시력검사 결과 그의 양쪽 눈 시력은 모두 0.6으로 안경을 써야할 정도에 이르렀다. 


'사랑가득안과(부산광역시 사하구 소재)'의 정중영 원장은 "A군의 경우 이미 안과검진이 많이 늦어진 경우"라며 "누워서 책이나 TV를 보는 등의 습관은 당장 시력이 떨어지지는 않아도 안구의 조절을 과도하게 유발하여 장기적으로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눈은 태어났을 때 물체를 어렴풋이 감지할 정도이며 차차 발달해 5∼6세가 되면 성인의 시력에 도달하게 된다. 그런데 이 시기 내에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면 일생동안 시력의 발달 기회가 없어지게 되며 시력관리 또한 철저히 이루어져야 평생 가지고 갈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정중영 원장은 "소아 때 나빠진 눈은 성인이 되어서 어떤 수단을 쓴다 해도 정상적인 시력을 되찾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때문에 말로 표현이 가능한 시기(2∼3세경)만 되어도 정밀시력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여기에는 부모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시력이 나쁜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은 특별한 불편을 호소하지 않는다. 이런 아이들은 항상 세상을 흐리게만 봐 왔기 때문에 원래 세상이 흐린 줄로만 안다. 또 표현력이 발달하지 않아 말을 못해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특별히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소아기 아동 모두가 정기적인 눈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잘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력이 나쁜 습관이나 시력이 떨어졌다고 의심할 만한 증상들을 체크해 개선해주거나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한쪽 눈을 자주 감거나 눈의 위치가 이상해질 때, 빛을 잘 보지 못하고 눈부셔할 때, 책이나 텔레비전을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볼 때, 고개를 기울이거나 옆으로 돌려서 볼 때, 그리고 미숙아, 유전 질환이 있거나 눈에 관련된 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때는 반드시 안과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되거나 정기검진 시력검사에서 굴절이상(근시, 원시, 난시)이 있을 때는 안경, 콘택트렌즈, 드림렌즈 등을 처방받으면 된다. 


정중영 원장은 그러나, "안경과 렌즈만 착용했다고, 시력이 회복되는 건 더더욱 아니라며 일상생활습관의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V는 거리를 두고 멀리서 보고, 컴퓨터는 1시간 사용했으면 10분 쉬는 식으로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도록 하자. 그리고 식습관에 있어서도 눈에 좋은 영향을 주는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선천적인 요인으로 인해 시력이 나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눈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요인이 많아 시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부모가 먼저 아이의 눈이 보내는 신호를 빨리 알아차리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관리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도움말: 사랑가득안과 정중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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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랑가득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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