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달전 눈에 몇개 점들이 눈 앞에 아른 거리길래 안과에 갔더니 검사해 보고 비문증이라고 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지금은 망막이 괜찮지만 지내다가 눈이 번쩍거리면 다시 오라는 하셔서 그 만씀만 듣고 병원에 나오긴 했는데 왜 갑자기 비문증이 생긴 건지 궁금해서 글을 씁니다. 근데 비문증이 생기기 전에 엎드려서 한 30분 자면서 눈을 압박을 줬는데 일어날때 눈이 번쩍거림이 한 30초 있었습니다. 그때 비문증이 생긴걸까요? 제가 양쪽 다 8디옵터 정도의 고도근시입니다. 아직 시력은 많이 떨어진거 같진 않고 또 눈 앞의 점은 신경 안쓰면 보이지 않습니다. 노안이 비문증의 주 원인이라는데 노안때문에 생긴건지 엎드려 자다가 생긴건지 지금에와서야 궁금해서 여쭤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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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가득안과 원장 정중영 입니다.
비문증은 대개 50세 이후에 후유리체박리현상이 동반되어 생기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근시가 있으면 발생시기가 좀더 당겨질 수 있구요. 노안자체가 비문증을 발생시키지는 않지만, 노안도 나이가 들어서 생긴다는 점에서는 비문증과 유사하겠습니다. 비문증은 발생시점이 모호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벼운 충격이나 몸의 피로 등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검사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면 걱정하지 말고 지내셔도 될 듯 하네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