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1일에 아이가 선천성 백내장 판정을 받고
28일 되는날 수정체 제거 수술을 들어갔는데
수술후 수정체는 문제 없고
앞에 뿌연 막이 있어서 제거 하셨다고
렌즈 끼지 말고 시력발달 시키자고 하셨어요
진단명에 잔류동공막 제거술이라고 나왔기에
검색해보니 거의 수술로 제거하는 예가 없고
어느 의학지에는 한쪽인 경우 최대시력이 0.08밖에
나오지 않은 예후가 안좋은 편이라고 나와 있네요
수정체를 제거 하지 않았으니 정상인보다 조금 떨어지더라도
어느정도의 시력은 나와줄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예후가 안좋은편인가요?
부작용으로 백내장이 올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 빈도는 어느정돈지 너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사랑가득안과 원장 정중영 입니다.
잔류동공막은 대부분 시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수술 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한번씩 수술을 하는 경우는 시축을 대부분 막고 있어서 약시의 원인이 동공막으로 강하게 의심될 때 수술을 생각하는데요, 대개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만 6세 이전에 수술을 하게 되면 시력이 올라가지만 6세 이전에 수술을 결정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수술 자체는 위험하지도 않고 간단한데요 애들은 협조가 되지 않아서 전신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생후 28일 째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동공막 제거수술을 했다고 하셨는데, 동공막은 심한 여부에 관계없이 앞으로의 시력 예후에 전혀 영향이 없을 것입니다. 수정체 제거 수술을 하면서 동공막까지 제거한 듯 합니다. 수술 술기가 어렵지 않으니까 조금 이라도 신경 쓰이면 제거를 해주는 것이 맞겠습니다.
이미 수정체가 제거 되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백내장이 생길 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다른 망막이나 시신경 쪽에 이상이 동반되어 있지 않으면 안경으로 교정하면서 지내다가 커서 인공수정체 삽입 수술을 하게 되면 시력이 괜찮을 겁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