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만 씻어도 다래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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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엔 눈다래끼 환자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번 걸리면 참 성가신데요. 손만 깨끗이 씻어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장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환자가 눈다래끼로 안과를 찾았습니다.

어디서 감염됐는지도 알 수 없는데다, 눈이 붓고 가려워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 병원의 눈다래끼 환자는 하루 20여 명. 최근 부쩍 늘어난 수 입니다.

눈다래끼는 세균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바깥 활동이 많은 여름철 발병률이 높습니다.

인터뷰이 / 정중영-안과전문의-"여름에 눈이 많이 불편하게 되고, 땀이나 이런 것들, 눈이 비비게 되는 상황에서 많이 발생을 하니까 아무래도 다른 계절보다는 여름에 발병 확률이 높겠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눈다래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2006년 130만5천 명에서 지난해 161만 4천명으로 5%이상 증가했습니다.

그 중 7, 8, 9월에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래끼는 발병부위에 따라 크게 겉다래끼와 속다래끼로 나뉩니다. 겉다래끼는 처음엔 아프고 가렵다가 부어 오르면서 통증이 생깁니다.

속다래끼는 환부가 겉다래끼보다 깊게 자리해 처음엔 확인이 되지 않다가 서서히 붓고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다래끼는 손을 잘 씻는 것만으로도 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 / 정중영-안과전문의-"불편하시더라도 더러운 손으로 눈을 안 만지는게 예방에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손을 깨끗이 유지를 하고. 그리고 일단 생겼을 때는 눈을 될 수 있는데로 안 만지는게 중요하구요.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을 해주시는게 가정에서 처치법으로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한편 다래끼로 안과를 찾을 경우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항생제와 안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부를 짼다는 두려움 없이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티브로드 뉴스 장동원입니다.


< 장동원 기자 / jangdw@tbroad.com / 티브로드 보도본부 부산보도국 / 기사입력 : 2011-08-23 18:09: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