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질문 몇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질문1. 햇빛이 비추는 곳에서나 혹은 밝은 곳에 있을때...눈동자 크기만한 투명상이 눈 바로 앞에 맺힐때가 있잖아요.. 오늘은 제가 안경을 쓰고 방에서 책을 읽다가 창문 밖을 봤는데 제 눈 사선으로 눈동자크기 만한 투명상이 두개정도 맺히더라구요. (도수가 없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인데 안경을 쓰고 밝은데서 눈을 옆으로 보듯 돌리면 투명한 상이 맺혀요.아마 안경을 벗을땐 잘 못느끼고 쓰면 유독 느끼는것 같아요.렌즈와 빛에 제 눈이 투시가 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우연히 눈앞에 맺힌 그 상을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그 눈동자만한 동그란 모양의 투명한 상 안에서 투명혈관들도 보이는것 같고 깨알같은 물방울 같은 비문들이 상 안에서 왔다 갔다 하는게 보이던데..(비문증이 있어요) 눈을 깜빡깜빡하면 속눈썹이 움직이는 것도 그 상안에서 보이구요.. 이것도 제가 그동안은 신경안쓰다 자세히 보니 처음 느낀건데...눈동자크기의 맺힌 상안에 비문들과,이런것들이 투시되어 보이는 걸까요??
질문 2. 밑에 글 읽다보니 저는 좋은 시력을 유지하다 성인이 되어 컴터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지면서 1.0이었던 시력이 20대 성인이 되어 양쪽다 0.5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0.5 정도의 시력을 몇년 오래 유지하다 왼쪽눈이 오른쪾에 비해 항상 더 건조한 편인데 그것떄문인지 ,다른이유인지 0.3정도로 떨어졌습니다.(왼쪽만요) 그리고 오른쪽 0.5/왼쪽0.3 시력을 오래유지하다
지금은 30대후반인데 비문증이 있어 주기적으로 산동검사랑 안저 검사를 하는데 시력 검사를 해보면 오른쪽은 두세칸 더 좋게 나올때도 많구요.왼쪽은 늘 비슷합니다. 저 역시 6개월마다 하는 산동검사랑 안저검사상 아무 문제는 없었는데 그럼 성인이 되어 시력이 저하된게 (특히 왼쪽) 별다른 이상은 없는거겠지요?
질문3. 오른쪽 눈으로만 보면 난시를 많이 못느끼는데 오른쪽 눈을 가리고 시력이 덜좋은 왼쪽눈으로 티비 화면을 보면 글자가 조금 겹쳐보이는데, 시력이 안좋은 눈이 난시를 조금 더 느낄수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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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랑가득안과 원장 정중영 입니다.
질문1.
"그 상을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그 눈동자만한 동그란 모양의 투명한 상 안에서 투명혈관들도 보이는것 같고 깨알같은 물방울 같은 비문들이 상 안에서 왔다 갔다 한다."
이건 보통 내시현상으로 생깁니다. 특정 조명조건에서 망막혈관의 음영이 보이고, 혈관을 지나다니는 백혈구 등 세포도 비춰보이는 현상이 내시현상인데요, 정상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질문2.
주기적으로 안저검사등 안과 검진을 받으신다면 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네요.
간혹 성인에서도 근시나 난시가 별다른 이유 없이 심해지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질문3.
시력이 안좋은 왼쪽눈의 난시 정도가 오른쪽 보다 많이 심한편이면 안경처방할 때 어지러움 때문에 난시를 다 처방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안경을 착용 하더라도 상이 흐려 보일 수는 있습니다. 전교정을 하더라도 난시가 좀더 있는 눈이 열세안인 경우가 많아서 시력차이를 느낄 수도 있구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