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ㅠ 대학병원 포함하여 안과를 총 3군데 다녀왔는데..
아직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고, 다른 병원에서는 질문을 하려하면 다 정상이니 괜찮다는 말만 계속 하셔서... 여기에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질문이 긴데 ㅠㅠㅠ 너무 걱정되어 수많은 검색 끝에 여기를 찾게 되었습니다...
꼭 자세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ㅠㅠ
현재 나이는 20대 후반이고
라섹수술을 한지 3년이 지난 여성입니다.
비문증은 라섹 수술 전에는 너무 근시가 심해서 몰랐던건지... 전혀 있는줄도 몰랐다가,
라섹 수술 후 왼쪽 눈에만 한두개 정도 있었습니다.
다른 질병은 없고요, 증상이 나타난 경과를 말씀드리자면요 ㅠㅠ
1. 왼쪽 눈이 며칠간 갑자기 간지러웠음.
2. 그럴 때 마다 살짝 눈을 비볐음.
3. 이후 왼쪽 눈에서 눈의 구 모양을 따라 또르륵 하며 빛이 굴러가는 것이 느껴짐. -> 일주일 간 증상이 지속됨.
4. 검색을 했더니 비문증이 있는데다가 광시증이 나타나면 망막 박리로 실명할 수 있다고 하여 서둘러 안과에 방문했음. (1월 말 쯤)
5. 안과에서 안저검사 촬영으로 하고 산동 후 세극등검사? 까지 했는데 이상이 없다고 눈의 노화현상이니 심해지면 오라고 함.
6. 안과 방문 후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는데 왼쪽 눈만 시야가 회색에 가깝게 희뿌옇다가 차츰차츰 밝아짐.
이때 밝아지고 나면, 분홍색, 하늘색 점들이 한시간 가량 반짝반짝반짝하다가 어느순간 사라져있음.
7. 그날 점심에 하늘을 보는데 개구리알 수십개 정도가 하늘에서 녹아내리듯이 내려오는게 보임.
8. 그날 밤에 잠들기 전에 왼쪽 눈이 오른쪽 눈에 비해 유달리 캄캄하다고 느낌.
9.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개구리알이 날이 지날수록 점점점 늘어나기 시작했고, 광시증과 6~8 증상도 계속 유지됨. 그리고 왼쪽 눈을 감았다가 뜰때만 불꽃모양? 처럼 생긴 잔상들이 보임.
10. 1주일 정도 지난 2월 초쯤 다른 안과로 재방문을 함.
11. 해당 안과에서도 사진찍고 산동검사 했는데 별이상 없다고 함.
12. 그리고 증상이 더 심해져 왼쪽 눈 시야가 뽀샤시 효과를 준 것처럼 뿌옇고, 뿌옇다기 보다는 뽀얗다가 더 맞는거 같네요ㅠ
밤에 왼쪽눈만 가로등 불빛이 심하게 번져보여 해당 병원을 2차례 더 방문하고, 대학병원까지 방문했으나, 이상이 없다고 함.
(마지막 병원 방문일 2021. 2. 23 - 대학병원)
13. 현재도 왼쪽 눈이 가끔 간지러운 증상과 함께 위의 모든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현재진행형임.
14. 아침에 눈 뜰 때 왼쪽 눈이 무척 건조한 게 있어요 ㅠㅠ 눈뜨기 힘들 정도로요..!!
++ 그리고 밝은 곳에서 눈을 감고 있으면 비문증 중에서 일부 굵은 지렁이들 구불구불 하는 것이 보이고, 혈관이 까맣게 보이는 증상 있음.
(그게 혈관인지는 여기 다른분들 질문을 보고 알았네요...)
+++ 시력은 아직 전혀 감소되지 않았으며 병원 방문시 항상 왼쪽 눈이 오히려 더 선명하게 잘보였음 (뽀얗게 보이는 것만 제외하면..)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고도 증상이 줄어들지 않고 점점 심해진다고 느껴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아래 글에 답변 주신 것을 보고 선생님께 질문을 드리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ㅠㅠ
제가 다녀온 안과에서 설명해주지 않은 점.
1) 왜 비문증이 갑자기 이렇게 많이 늘어난건지? 라섹수술 후유증인건가요???
2) 이렇게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에서 수백~수천개의 비문증이 생기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3) 안과를 다녀온 후 점점 비문증이 증가했는데, 혹시 산동검사의 부작용은 아닌건가요??? 한달 안에 산동을 5번을 했어요.. 3일 간격으로 3번 하기도 했고요 ㅠㅠ
4) 왼쪽 눈만 유달리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밤에 빛이 더 번져보이고, 아침에는 빛이 천천히 들어오고 분홍색, 하늘색 빛이 반짝반짝하며, 밤에는 유달리 왼쪽눈이 깜깜한 것도 정상인지요??? 어떤 이유로 정상인건가요 ㅠㅠ?
5) 그럼 언제 쯤 괜찮아지는 건지요????? 계속 이렇게 살아야하나요??? ㅠㅠ
6) 제가 현재 공부를 하고 있어서 (수험생) 책과 인터넷강의를 많이보는데 (하루 10시간 이상) 눈에 괜찮은건가요????
7) 혹시 시신경이 손상되거나 그런 건 아닌 건가요 ㅠㅠㅠ???
너무너무 걱정이 되어서 미치겠어요 ㅠㅠ
병원에서 이상 없다고 한거니까 괜찮을꺼야.. 라고 제 자신을 다독여보아도,,,,,
혹시 의사들이 큰 병이 있는데 못알아본 건 아닐까, 희귀병이라서 못알아 본건 아닐까, 실명하는 건 아닐까...
평생 눈이 이렇게 보이는 걸까 등등..... ㅜㅜㅜ
검색을 하다보니 비문증 때문에 우울증으로 자살한 분도 있다고 하던데 ㅠㅠ
저는 자살까진 아니고 진짜 눈을 그냥 뽑고싶을 정도에요 미칠꺼같아요 ㅠㅠㅠㅠㅠ
신경 안쓰다보면 안보인다던데 신경 안쓰려고 해도 너무 많아서 계속 보이는 거 같아요 ㅠ
위에 1~7) 으로 궁금한 점 작성한 것에 대해 답변 부탁 드리며, 원활한 답변을 위해 아래에 제가 느끼는 증상들의 그림 첨부합니다 ㅠ
<비문증 상태 - 2021년 2월 21일 기준이며 지금은 더 심해졌습니다 ..
개구리알 같은 건 비슷하고, 지렁이들이 더 많이 생겼어요>
<빛번짐 상태>
<아래는 참고용인 뽀샤시 효과의 사진입니다.....>
시야가 뽀얗게 보이는 부분은 하루 종일 지속되며,
맑은 물에 우유 한두방울을 떨어트렸을 때처럼, 뽀샤시 효과를 준 것처럼 시야가 보입니다 ㅠㅠ
반짝반짝한다는 건, 아침에 일어나면 왼쪽눈에만 빛이 천천히 들어오는 느낌과 함께, 분홍색, 하늘색 동그란 덩어리들이 반짝반짝반짝 하며 한두시간 정도 지속돼요 ㅠㅠ 그건 약간 입술모양처럼 생겼습니다....ㅠ 눈 전체가 그렇지는 않고 두군데 정도?? 반짝반짝 하는 영역이 있어요 ㅜㅜ
종종 아침 외에도 낮이나 밤에 잠깐 멍 때릴 때 저렇게 반짝거리는 것들이 보입니다 ㅠㅠㅠ
- 사진에 있는 방은 구글에서 찾은 다른 사람집입니다ㅠㅠㅠ
++ 그리고 추가로 여기에 글을 올린 후 어젯 밤에, 자기 전에 취침등만 켠 상태로 방을 보았을 때 아래와 같은 느낌으로 왼쪽 눈만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ㅜㅜ 눈을 지긋이 감았다가 뜨면 순간 왼쪽눈이 아무것도 안보이고 캄캄하다가 창을 천천히 열듯이 조금씩 시야가 들어왔고, 여전히 아래 그림처럼 노이즈 현상이 나타난 채로 시야가 보였습니다 ㅜㅜ 이전에 캄캄하다고 느꼈던 게 이것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매번 늦게까지 공부한 후 씻고 바로 잠들어서 취침등만 켜놓고 방을 살펴본 적은 없었거든요 ㅠㅠㅠㅠ 밤에만 이런 증상이 있어요.... ㅜㅠ
제발제발 의견을 부탁 드립니다 ㅠㅠㅠㅠ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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