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박리로 실명되고, 한눈마저...

비공개 2010.01.14 13:36 조회 수 : 1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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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연도/성별 1974년 / 여 (폐경 여부:아니오) 키/몸무게 160cm / 60kg
과거병력 망막박리로 좌안 실명 / 우안 망막 레이저치료 여러차례
흡연 여부 흡연하지 않는다 음주 여부 월 1~3회 정도 마신다
가족력 부: 당뇨,뇌경색 /모:유방암
현재 복용약 정보 없음
알레르기 보유여부 (성인아토피있었고, 현재는 거의완치.)

1993년 고3때 공에 관자놀이를 맞아 눈이 반쯤 안보였습니다.

커텐에 가려진것 처럼 눈끝부분만 보여서, 당시 경북대학교병원으로 가서

망막박리수술을  한달동안에 3회에 걸쳐 수술을 했고, 결국 실명이 되었습니다.

워낙 고도근시였고, 망막도 다른사람에 비해 약하다? 얇다? 암튼.....

그게 좌안이었고, 우안도 망막에 구멍이 있고, 붕~떠있고 그래서 레이저치료를

여러차례 했었는데...현재까지 잘 버텨주고 있다가..

지난해 눈이 자꾸 침침하고, 밖에 나가면 눈이 부셔서 글자도 안보이고 그래서

컴터를 많이 쓰는직업이라 시력이 나빠진줄로만 알고 안과를 찾았더니.

백내장이 있대요..(우측)

얼마전 서울대병원에 가서 교수님 만나고 왔는데..수술하자고 하시는데요..

전...많이 조심스럽네요..

제가 입원해 있을때도 들어왔던얘기고, 또 제가 근무하는곳이 시각장애인복지관이라...

주위에서 듣는얘기가.."눈은 손대면...거의가 못본다"라는 의견이 너무 많고,

실제로도..수술한 분들 치고 성공케이스가 별로 없어서요...

 

백내장 수술이 그렇게 힘든 수술이 아니란건 알고 있습니다만..

제 경우는...좀 달라서요..

또..대학병원이란게...환자가 마루타가 되는 느낌이랄까?

실험대상인지....실험도구인지...

 

근데...또 대학병원에서...수술을 받아야할지...

받자니...양쪽 눈 다 실명될까 두렵고, 안받자니 생활하기 불편하고 ㅠㅠ

어떡해야 하나요?

망막이 약한 저 같은 사람도 백내장 수술해도 좋을까요?

 

답답해서 몇자 남겨봅니다.

명쾌한 답변 부탁드릴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