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때 한번 사시 검사를 했는데 그땐 정상이라고 나와서 안심을 했는데요..
6개월무렵쯤도 눈이 지금처럼.. 가끔씩 그러더라고요..
20개월 지나서. 한쪽눈은 가운데있는데 다른 눈이 바깥을 보더라고요..
몇일 지켜봤더니.. 두쪽눈이 번갈아 가면서 그래요...
횟수가 늘어나서
동네 안과갔더니 사시라고 하네요..;;에효..;;
특히 자고 일어 났을때 티비시청할때... 멍하니 있을때 자주 그래요..
다음주에 큰 대학병원을 가보려고 하는데요..
사시가 유전인가요..?제가 유치원때 잠깐 사시가 있다가 사라졌거든요..? 그뒤로 시력이 급격히 나빠졌고요
사시는 어떤식으로 치료하는지 궁금하네요..
혹 수술도 한다던데..24개월 어린아기가 견디기 힘들지 않을까요..?
수술은 전신마취를 하는건가요..??
걱정입니다... 100프로 완치 할수 있겠죠..??
|
안녕하세요. 하이닥 네이버 지식인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지금 아기의 사시 종류가 평소에는 괜찮으나 피로하거나 졸릴 때, 멍하게 있을 때
한번씩 돌아가는 간헐 외사시로 생각됩니다.
간헐 외사시는 대부분 시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며 시력발달도 정상적으로 이루어 집니다.
따라서 한쪽 눈에 명백한 시력저하 소견이 없는 이상 유아기에 수술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사시는 종류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질 수 있으나 대개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 되며
적절한 시점에서 수술을 해주면 대개 결과는 좋습니다.
간헐 외사시의 경우 대개는 미용상의 이유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수술을 해주며,
각이 작고 특별히 표시가 나지 않는 경우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을 하면 대부분에서 정상적으로 눈을 정렬시킬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수술하고 재발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한번의 수술로
만족한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시는 유전병은 아니나 유전 경향은 있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키가 큰 부모의 자식은 키가 클 확률이 많은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간헐 외사시와 시력은 큰 관계는 없습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