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고3 여학생이구요 선천성백내장으로인해 어릴때 수술을받앗습니다 그래서 왼쪽눈이 거의안보이는상태구요 .. 형태만 간신히 알아볼수잇는 상태같아요 두눈을 뜨고잇어도 그냥 오른쪽으로 보는 기분이예요 그런데 92년도에는 선천성백내장이 인공수정체? 이것을 삽입하는게 안됫엇나요? 병원도 고려대학병원으로 갔엇는데 부모님말씀을 들어보면 그때는 시력을 회복할수잇는 기술이 발달이 안되서 못햇다고?그랫나 그랫던거같애요 이게맞는건가요? 인터넷으로 저와같은 사람들의 글을 많이 읽어보앗는데 납득이 되질않내요 시력회복을 하려면 인공수정체를 넣고 이래야되는데 지금은 너무 늦은시기라 안되는건 잘압니다 시력회복은 꿈도안꾸고요
시력이 안보이고 시신경이 발달이안돼서 살짝 사시가 잇는거같아요 중학교때 아주가끔 친구가 말해줘서 그때부터 알앗는데 거울로 내모습을봣을땐 거의 멀쩡하고 사진을 찍어도 그냥 멀쩡한듯보여 신경을안써왓엇는데 멀리보거나 먼곳에서 사진을찍엇을때 눈이 살짝 바깥쪽으로 쏠리고 조금 올라가는거같기도하고 정말 스트레스받아요
이제서야 사시수술을 하고싶단 마음이 들엇어요 사시수술을 할경우 부작용으로 눈이 그전보다 더돌아가거나 선천성 백내장으로인해서 시력이없는 눈을 사시수술해봣자 어차피 안보이는눈이라 하나마나 다시 돌아가는지 이것이 고민이예요
미용목적이라 수술비용은 보험처리가안되는건가요? 그럼 얼마정도하는지도 알려주세요 충혈기간은 어느정도되나요? 수술하고 재발이안되려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가요
방학때 가던병원을 다시가볼예정이지만 자세히 답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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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네이버 지식인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일단 선천백내장은 일반적으로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 삽입은 2세 이후에 시행하게 됩니다.
선천백내장 수술과 동시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안구가 어느 정도 성장하고 난 후에(2~6세)
인공수정체를 이차수술로 삽입을 하게 됩니다. 지금은 약시가 생겨서 별 효과가 없는 듯 하구요.
시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눈은 대개 바깥쪽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감각외사시라고 하는데요, 안구가 놓여져 있는 안와가 바깥쪽을 향하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감각외사시도 수술로 교정할 수 있으나 재발률이 높습니다. 수술 후 더 돌아가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일정 시간이 경과 후 다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마나한 수술은 아닌데 저는 눈성장이 다 끝나고 나서(만18세)
수술을 해드리는 걸 권해 드립니다. 눈 성장이 다 되고 나서 수술을 해야 그나마 재발률을 조금 더 낮출 수 있습니다.
비용은 보험이 안되서 병원마다 다 다르므로 직접 알아보셔야 합니다.
수술 후 충혈 기간은 보통 2주 정도 걸립니다. 한달 동안은 충혈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감각외사시의 경우 수술 후 재발을 피하는 특별한 노력이나 방법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