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 전쯤 부터 비문증과 광시증이 생겨 병원에 갔더니 후유리체박리라고 하더군요.. 병원을 세군데 갔는데 망막에는 이상이 없는 소리를 하셨지만 너무 불안해서 우울증 까지 와버렸습니다..
라식을 작년에 했었는데 30평생 눈이 괜찮다가 라식 후 많이 건조해지고 비문증도 늘어나..후유리체박리까지 전부 라식수술때문인것 같고..하루하루가 고통입니다.. 왜했는지 모르겠어요 정말..라식전에는 -6정도 되었습니다.. 이제 막 서른살이 되었는데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암담하고..평생망막열공이나 박리를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게 참담합니다. 또...박리가 되면 실명할것 같은 불안감에..
제 질문은 1. 후유리체박리 이후 망막열공이나..망막박리를 더 신경쓰며 살아야하나요? 완전히 박리되고도 남들보다 망막질환이 올 확률이 높을까요? 저희 가족은 망막은 다 건강한데 이것도 조금 유전인 것도 있나요..?
2. 제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요.? 망막을 지금이라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ㅠㅠ
3. 망막열공의 전조증상이 있을까요? 눈이 아프거나, 건조한듯이 당기는 느낌이 있는데 전조증상일까요? 제가 그냥 예민해서 느끼는 거일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4. 또한 장거리 비행을 자주하는데,, 상관이 있을까요?
제가 외국에 거주하고 있어서,,마지막 희망처럼 선생님께 문의 드려 봅니다. 구구절절한 얘기 들어주셔서 미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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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사랑가득안과 원장 구기홍입니다.
(정중영원장님 학회 참석차 휴진으로 구기홍 원장님께서 답변주셨습니다)
1. 주변부 망막에 약한 부위가 있어서 (격자변성 등) 망막박리로 진행할 위험이 있는 경우는 미리 레이저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이련 병변이 없었다면 예방적 시술이 필요치 않으며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2. 평소에 눈을 자주 비비거나 얼굴이나 머리에 충격이 가는 과격한 운동을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망막박리 이외에도 황반앞막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일년에 한번 정도 정기검진 받으세요.
3. 비문증이나 광시증이 갑자기 심해지면 망막 열공의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 내원하야 합니다.
아프거나 건조한 증상은 관계 없습니다.
4. 장거리 비행은 관계 없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