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와 백내장

비공개 2010.07.08 01:53 조회 수 : 6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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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추가정보 테이블
출생 연도/성별 1974년 / 남 키/몸무게 174cm / 79kg
과거병력 없음
흡연 여부 흡연한다 음주 여부 일주일에 3~4회 정도 마신다
가족력 없음
현재 복용약 정보 루데인
알레르기 보유여부 아니오

저는 37세 남자입니다.

어려서 부터 눈이 많이 않좋았고...학창시절은 돋보기 안경을 쓰고 다녔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콘텍츠 렌즈를 사용했고 생활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냥 불편할뿐이라 생각하고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가...

10여년 전쭘 부터 밤에 가로등 을보면 "빛번짐" 현상 같은게 있었고 그게 조금 심하다 싶어

작년 동네 안과를 찾았다가 검사도 않하고 바로 종합병원으로 갔다가...심각한 이야기를 듣고

요즘 많이 힘듭니다...

 

우선 정확히...

왼쪽 -19  오른쪽-19,5 입니다.

 

작년 세브란스 병원을 갔는데...

3층에서 안과 검사를 받으니 백내장이 있다고  백내장 수술을 하면 합병증이 올수 있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망막검사를 받으라 했습니다.

두분다 1년후에 오라고 하셨고 지난 6월 다시 병원을 갔더니

오른쪽 눈이 백장장이 좀더 심하고 만일 수술을 하면 망막변성이 생길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망막변성과 박리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돼었고...

오늘(약 1달후) 같은 병원 망막검사를 했는데...

 

선생님 하시는 말씀이...

실명을 할수도 있고

변성이 어느정도 있다고 하셨으며...

수술을 할경우

보통사람들은 0.1~2프로 문제가 발생하지만 저는 10%정도 문제가 발생할수 있으며

가능 하면 백내장 수술을 않하는게 가장 좋다고 말씀 하셨고

제 눈의 경우 수술을 꺼려하실거라 말씀하셨습니다.

또 수술을 해도 이후에 합병증이 올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문제란 실명이고 정말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요즘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힘들다 말하니

선생님 말씀은 그냥 맘 편히 먹고 있다 백내장이 오면 어느정도 각오하고 수술을 해야 한다 말씀하시고

혹시 무슨 방법이 없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환자분이 할수 있는건 아무겄도 없다고 하십니다.

 

저 술도 먹고 담배도 피웁니다.

 

정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이제 겨우 37살 인데....

 

도와주세요 간절히 원합니다.

백내장 예방법이나 아님 조금 늧추는 방법이 없나요?

백내장 수술을 하면 저같은 경우 실명을 하나요?

한쪽 눈이라도 살릴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정말 뭘 어찌해야 하나요...??

 

10%라고 말씀 하셨지만 저에게는 100%로 그 이상입니다....

 

가진 전재산을 다 쓰더라도 눈만큼은 지키고 싶습니다....

정말 어찌해야 하나요??

 

그냥 이데로 한살 한살 먹기를 기다리다가

그져 이 두눈 감는날 기다려야 하나요...??

 

앞을 보지 못한다면 정말

생명의 끈을 놓아야 겠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