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새 눈이 너무 안좋은것같아서 안경을 맞출까하고 안경점에 갔었는데요 시력검사해보니까 작년엔 1.0 0.9 나왔었는데 오늘은 0.2 0.3이 나오더라구요.... 너무 충격적이여서 혹시나 잘못된건아닐까하고 안과에 갔는데 안과에선 더 안좋게나왔습니다. 이렇게 시력이 급격히 안좋아질수가 있나요..ㅠ0ㅠ 의사선생님이 이렇게 시력이안좋은데 안경안끼고 어떻게 살았냐고 하더라구용.. 지금도 안경안끼고있지만 전 사실 생활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학교에서 제가 맨뒷자리인데요 칠판이 잘 안보이긴하지만, 맨 앞에있으면 그래도 잘보이거든요 근데 의사선생님은 지금 제 시력이면 맨앞에앉아도 잘 안보일거라고하더라구요 ㅡㅡ..
저희학교가 작년 2학기부터 칠판을 바꿨는데요 (그전까지는 그냥 평범한 광택없는 칠판에서 2학기부터는 광택있는 칠판으로.) 그래서 그런지 칠판이 심하게 안보이더라구요. 처음엔 칠판 광택때문에 잘 안보이겠지- 하고 넘어갔는데요 언젠가부터 식탁의자에서 2m거리에 있는 작은 전자시계의 숫자가 선명하게 안보이더라구요 그때부터 시력이 낮아짐을 알고는있었지만 그렇게 심각한줄은 몰랐습니다. 제 친구들은 안경안쓰면 생활을 못하길래 저는 괜찮은줄알았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요 이렇게 눈이 급격히 나빠질수있나요? 의사선생님은 키가크는만큼 눈도 나빠진다 그러더라구요 ..'; 하튼 저는 하루에 컴퓨터 2시간이내로하고 안하는날도 많습니다 핸드폰도 자주보긴 하지만 달고 사는정도는아니구요 ; 닌텐도도 주말에만 잠깐하고 평일엔 거의 뗴어놓는데.. 왜이렇게 눈이 나빠졋을까요? 이해가안가요 ㅠㅠ
그리고 안압검사에 대한 질문입니다. 오늘 안과에서 안압검사 외 다른 검사들을 했는데요 다른검사들은 다 괜찮은데 안압검사는 유독 힘들었어요(결국 끝까지 못했씁니다) 안압검사할때 눈에 바람을 쏘잖아요. 근데 저는 그때 눈을 못뜨겠어요 하다 하다가 울었어요 ㅋㅋㅋㅋ.................... 눈이 예민한사람들이 가끔 이 검사를 못하는 경우가 있긴한데 저같은 애는 드물다는..ㅠ 눈에 다른이상은없엇어요 시신경도 깨끗했구요 근데 왜 안압검사할때만 눈이 자꾸감기죠? 다른사람은 안그렇잖아요 선새님이 눈꺼풀을 잡고있었는데도 무의식적으로 감겼어요 속으로는 '감지말자 감지말자'이렇게 생각했는데 바람이나오는순간 그냥 눈이 감겨요 ㅠㅠ 어떻게해야 눈을 안감을수 있죠? 또 제가 눈에 또다른이상이있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그리고 며칠후에는 눈에 약넣는 검사를 하러 오라그러더라구요 그게 뭐죠.? 괜히 무섭네요..............................................................
아 그리고 제가 6살때 아래속눈썹이 눈알을 찔러서 수술한적이있는데요(정확한 병명은 잊어버렸어요) 혹시 그게 시력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하나요? 9년 전인데도 말이죠.
글읽어주셔서감사하구요 답변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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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 네이버 지식 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작년에 정상 시력이 었다고 해도 어느 정도 근시가 약하게나마 있었지 싶습니다.
근시 2디옵터 정도는 성장기에는 금방 진행 할 수 있습니다.
근시 2디옵터 정도면 시력이 0.2 정도 나오니까 그리 갑자기는 아닐 겁니다.
일단 근시의 진행은 유전적 요인이 가장 많습니다.
다음으로 환경적 요인인데 눈관리 잘 한다고 해도 요즘 도시 생활이
먼 곳을 볼 기회가 점점 없어져서 근시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안압을 못잰건 특별한 이상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고 보통 겁이 많으신 분들이
못 재시는 분들이 한번씩 있습니다. 크게 걱정 하시거나 염두에 두시지 않아도 됩니다.
눈에 약 넣고 하는 검사는 안경을 처음 맞추는 경우 안경 도수를 정확히 맞추기 위해
조절마비제를 점안해서 하는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아프거나 하는 건 아니고 안약 점안만 몇 차례 한 뒤 검사과정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아래 속눈썹 수술과 지금 시력 저하는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