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45세의 남자입니다. 제가 10월 20일 전부터 갑자기 오른쪽 에서 빛이 번쩍 번쩍하면서, 눈에 검은 점과 함께 지렁이 모양의 검은 물체가 돌아 다니기 시작해서, 이곳 안과에 예약을 하고, 10월 23일날 안과 의사를 만났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Retina Tear라고 진단을 했습니다. 제가 알아 듣기에는 망막이 파열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곳은 Retina Tear를 레이저 시술을 하는 곳이 없다고 해서, 바로 큰도시로 비행기를 타고 가서, 그날 저녁에 오른쪽 눈 레이저 시술을 30분 이상 받았습니다. 레이저 시술을 한 의사 선생님은 특별한 주의 사항을 주지 않고, 안대로 하라는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레이저 시술후 바로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3주후에 다시 오라고 해서,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또한 제가 살고 있는 곳의 의사와는 2주후, 즉 11월8일에 예약을 했습니다.
10월30일에 운전을 하면서, 갑자기 오늘쪽 눈이 시력이 전보다 나빠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새벽부터 밤까지 운전을 하고 다니면서, 오른눈에 반이상이 뭔가 씌여있는 느낌이 오더니, 현재는 오른쪽 눈의 시력이 아주 많이 감퇴 되었습니다. 또한 거리 감각을 많이 잃었습니다. 단 몇일사이의 일입니다. 현재는 아주 불안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레이저 시술후의 하나의 과정인지, 아니면 레이저 시술이 잘못되어 망막이 완전히 박리가 되고 있는 것인지, 황반 박리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오른쪽 눈의 시력은 회복이 가능한지 아주 불안합니다.
제가 이곳의 의사를 만나기 전에, 한국에 계신 전문의 선생님의 의견을 들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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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인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Retinal tear는 망막열공이라고 하는데,
유리체망막견인에 의해 망막에 전층결손이 생기는 걸 말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망막이 찢어져서 생기는 병입니다.
망막열공 자체는 시력에 영향이 없으나 망막열공이 망막박리(Retinal detachment)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금 기술하신 증상이 망막박리의 증상이며 응급으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황반부 박리가 있으면 시력이 많이 떨어질 수 있는데, 수술이 빠르면 빠를 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예약시간까지 기다리시지 마시고 빨리 진료를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