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어머니께서 한쪽눈이 안보이시고 아프시고 그때문에 머리까지 아프시다고해서 병원에 갔더니 시신경염 을 의심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주입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그 병원이 별로 안좋기에 소문이 난 병원이라서 아예 눈을 전문으로 하는 큰병원에 갔더니 맞는 말이라고 스테로이드를 맞는게 맞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의 어머니께서는 관절염을 앓고 계시구요 이미 한쪽은 인공관절 수술을 하신 상태이십니다 나머지 한쪽도 인공관절 수술을 하실려고 병원예약까지 잡아놧는데 지금 눈에이상이 생기셔서 수술 취소한 상태입니다
병원에서는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사의 부작용으로 골다공증이 심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거기가 몸도 안좋아질수 잇다하던데
저의어머니 몸이 전체적으로 안좋으십니다 우울증도 있고 거기다 거의 10년을 다리 아프시면서 지내셧는데....... 어머니께서는 지금 눈한쪽때문에 스테로이드를 맞아가면서 (거기다 스테로이드를 맞는다해도 시력이 돌아오지 않을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다리를 잃는것보다 그냥 스테로이드 치료를 포기 하시겟다고 하시는데
만약 그렇다면 지금 어머니 상태에서 스테로이드치료를 안받게 되신다면 더 나빠지는 것이있습니까? 뭐 시신경이 더나빠져서 머리쪽까지 나빠진다던지 또 이렇게 치료를 안해서 다른 한쪽까지 눈이 멀수도잇나요?
(어찌됏든 mri촬영은 할껀데요 만약에 mri촬영때 뇌에 아무이상이 없다고 했을때의 제질문입니다 ㅠㅠ!)
제발 답변좀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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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시신경염에 스테로이드 고용량 치료가 절대적인 건 아닙니다.
치료 효과에 대해서도 시력회복은 촉진시킬 수 있지만 최종 시력예후에는 효과가 없는걸로 되어 있습니다.
MRI 촬영에서 다발성경화증 등의 소견이 없고,
뇌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면 치료가 부담되시면 안하셔도 됩니다.
치료를 안한다고 머리쪽에 이상이 새로 생긴다든지, 다른 한쪽에 영향이 크지는 않습니다.
시력은 특별한 뇌 병변이 없으면 대개는 1주 정도 빠르게 악화되다가
한달 지나서부터 천천히 회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당장 스테로이드 치료를 결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MRI 결과도 보고 한 달 정도 경과도 봐가면서 치료를 하셔도 될 듯 합니다.
반대편 눈에 새로 시신경염이 생길 확률이 20% 정 이므로 경과 관찰은 꼭 하셔 야 하구요.
시신경염 자체가 그리 중한 경과를 밟는 병은 아닙니다.
시력이 회복 안되고 많이 안 좋은 상태로 있는게 10% 정도이고 나머지는 대개 회복이 되는 병입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마음편히 지내게 하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