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증 난시에 관해

비공개 2011.01.06 17:27 조회 수 : 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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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추가정보 테이블
출생 연도/성별 1984년 / 남 키/몸무게 173cm / 60kg
과거병력 없음
흡연 여부 흡연하지 않는다 음주 여부 (거의) 마시지 않는다
가족력 없음
현재 복용약 정보 없음
알레르기 보유여부 아니오

안녕하세요?

의사선생님께 질문드립니다.

 

제가 약 13년 전에, 그러니까 중2 때에 겪은 일입니다.

눈이 간지러워 왼쪽 눈을 누르고 '뚜둑'하는 소리가 나서 이상하다 그랬는데

오른쪽 눈도 살짝 누르니 또다시 '뚜둑' 소리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날은 비오는 하교길이었는데 사물이 갑자기 번져보이고 두세개로 겹쳐 보였습니다.

어린 마음에 한숨 자고 나면 괜찮아지겠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력은 좀처럼 좋아지지 않았고 병원에선 '성장에 의한 자연스런 시력저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시력이 안 좋아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날 그렇게 느낀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때 두달 전 제 시력은 양쪽 1.5였고, 약간은 의아했지만 그대로 믿고 안경을 착용하였습니다.

그러니 굉장히 잘 보였습니다. 하지만 흰색 사물 한쪽면이 약간 빨갛고, 한쪽면은 파란 증세가 있었습니다.

많이 신경쓰이진 않아 그대로 지냈습니다.

그렇게 약 반년뒤 눈에선 거미줄 같은 것이 보였습니다. '비문증'이더군요.

굉장히 신경쓰였지만 치료는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 해서 아직까지 놔두고 있습니다.

 

다행히 그 후론 시력이 떨어지지 않고(성장완료 후) 약간의 안구건조증만 생긴채 살고 있습니다.

지금 시력은 0.5정도에 사선으로 엇갈린 난시로 그럭저럭 안경을 착용한 채 큰 불편없이 지내고는 있습니다.

 

제가 친가나 외가쪽 안경 착용하신 분이 한 분도 안 계시고, 저도 시력이 굉장히 좋았지만

혹시 눈을 누른 저의 실수 때문인 건지 우연찮게 그날 시력이 안 좋아진 것을 깨달은 건지는

아직도 궁금한 사안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의료기술로 비문증을 치료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친절한 답변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