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저희 어머니께서 아바스틴 주사를 맞는다고 하시네요. 당뇨병성 망막증, 녹내장, 노인성 황반변성 이런것을 앓고 계시는게 아니라 단순히 망막의혈관이 터지신 것인데 2개월이 다 되도록 망에서 터진 혈관에 의한 망막의 붓기와 핏기가 가시지 않아 이 수술을 받게 되신다고 합니다.
1. 알아본 바로는 1000명 중의 1명이 이 수술을 받고 실명을 한다고 하던데 많이 위험한 수술인가요? 2. 저희 어머니는 위에 제시한 어떤한 병명에도 속하지 않는데 위험부담을 안고 이 수술을 꼭 받아야하나요? 3. 정확히 어떠한 시술인지 알고 싶습니다.(단순 주사, 수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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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아바스틴의 안구내 주사는 알고계신 바와 같이 노인성 황반변성에 주로 시술하게 되며
당뇨병성 망막증이나 망막정맥폐쇄증과 같은 망막이 붓고 출혈이 있는 질환에서
망막 부기를 가라 앉게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바스틴은 혈관내피생성인자에 대한 항체인데요.
눈 안에서 신생혈관을 억제하고 부종을 호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문의하신 분의 어머님과 같이 망막의 붓기를 호전시킬 목적으로 주사하기도 합니다.
눈 흰자부분에 가는 주사바늘로 눈 안쪽에 주사를 하는 간단한 시술인데요. 비교적 안전한 시술입니다.
실명 이야기는 주사 후 눈 안에 염증이 생기는 안내염의 위험성을 말하는 건데요.
1000명에 한 명 생긴다는 말은 이론상 가능하기는 하나 확률상으로 거의 없다는 말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위험 부담 보다는 주사를 했을 때 효과가 훨씬 더 클 것이라고 예상되어서 주사를 놓자고 하는 것이구요.
별 걱정없이 맞아도 되는 주사니까 그냥 맞으셔도 될 겁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