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작년 12월 24일 백내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시력을 측정해보니 0.8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1월 5일날 시력이 0.5가 나와서 의사 선생님께서 안백나장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주인 1월 12일(이날은 시력이 0.2) 날에 레이저 시술을 받았고 의사선생님께서 내일되면 훨신더 잘보이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다음날에도 큰차이는 없었고 다음주 1월 19일날 진단을 받은결과 시력은 0.35 였습니다. 그러게나오니 의사 선생님은 당황하시면서 다른 카메라 검사를 받고 난뒤 "아마 시신경이 부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안백나장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있었더라도 시력에는 큰 영향에 미치지 않을만큼 없었다고 봅니다. 그이유는 제가 돋보기 안경을 맞추기위해 1월10일날쯤 안경원에 가서 시력을 재었는데 도수를 엄청 높이니까 어느정도 선명하게 글자가 보이더라는거죠. 결국 백나장이라는것과는 크게 상관없다는결론이 나오는것 아닌가요? 제가 궁금한건 백내장 수술이랑 시신경 부은것이랑 크게 상관없는건가요? 아마 수술하고 얼마 안있다가 시력이 급격히 나빠졌는데.. 이유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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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안백나장'은 후발백내장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백내장 수술 후 인공수정체를 싸고 있는 수정체낭에 혼탁이 진행된 상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수술 후 시간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발생하게 되며, 간단한 레이저 시술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후발백내장이 없으면 레이저 시술 자체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후발백내장은 그리 심하지는 않지만 있어서 시술을 하셨지 싶구요.
시신경쪽에 이상이 있어서 시력회복이 잘 안되는 상태인것 같습니다.
백내장 수술 후에는 조절력이 상실되어 원근 초점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가까운것 볼 때 돋보기가 필요하게 됩니다.
도수를 높이면 확대되어 보여서 더 잘보이는 것도 정상적으로 그럴 수 있구요.
백내장 수술과 시신경 붓는건 큰 상관이 없습니다.
시신경부종은 큰 후유증 없이 회복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하면서 치료 잘 받으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