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이 떠서 망막박리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후 가스를 주입했다고 엎드려 있으라 합니다. 수술은 잘 됐다 하구요. 근데 수술한 왼쪽 눈이 아예 아무것도 안보이고 눈에 렌즈를 넣는 재수술을 해야 된다는데 망막박리라는 수술이 원래 이렇게 두번씩 하나요 ? 지금 수술한지는 3일 정도 됬구요 원래 초기엔 아무것도 안보이고 재수술을 하는게 맞는가 싶어서 아니 다른 사람들도 다 이런건가 싶어서 질문 올려 봅니다. 그리고 수술후 주의해야 할점등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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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자세한 경위 설명이 없어서 답변이 제한적일텐데요.
일단 망막박리 수술은 떨어진 망막을 원래의 위치로 붙이는 수술이고
수술로 다시 붙게 된 망막을 계속 유지시키기 위해서 가스주입을 하게 됩니다.
가스는 종류에 따라 흡수되는 속도가 다른데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가스는 보름정도 지속이 되게 됩니다.
눈속에 남아 있는 가스의 양이 많으면 시력도 떨어져 있게 되는데
가스 흡수가 점점 많아지고 눈 속 남아 있는 가스의 양이 줄어들게 되면 시력도 조금씩 회복이 됩니다.
그리고 렌즈를 넣는 재수술은 망막박리하고는 연관이 없는 수술입니다.
눈의 수정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하신건데요.외상으로 인해 손상이 있든지 백내장이 발생했든지 해서
수정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망막박리 수술과 동시에 진행하고 어느 정도 눈이 안정화되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보통은 수정체제거와 인공수정체삽입을 동시에 시행을 하지만 눈 상태가 좋지 않으면 나눠서 할 수 있습니다.
수정체가 없는 상태면 사물이 흐릿하게 거의 잘 안보이게 됩니다.
수술한지 3일 되셨으면 아직 회복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자세 유지가 힘드실텐데 그래도 잘 유지하고 계시구요. 진료 잘 받으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