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남자아이(약 42개월)를 둔 아빠입니다.
얼마전 소아과를 갔다가 아이가 사시(간헐성)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확한 진단을 받기위해 안과를 3군데나 들렀는데
아이가 너무 산만해서 정확한 진단은 받지도 못하고 좌측 눈이 약간의 사시 증상이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는데 가끔 어두운곳에 있다가 밝은 곳으로 나오면 눈을 비비고 찡그리기도 하면서 나옵니다.
그래서 몇가지 문의 드립니다.
1. 간헐성 사시 치료방법(수술 또는 약물) 자세히 설명부탁드립니다.
2. 수술해야한다면 당장에 해야하는가? 아님 너무 어려니까 몇세정도 해야되는지?
3. 수술을 해야한다면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은지...?
4. 아이가 너무 산만하고 한시라도 자리에 붙어 있질 않고 돌아다니며, 본인이 좋아하는 만화 등을 보여줘야 앉아 있는데 사시하고 관련이 있는지...(학습지를 하는데 선생님이 힘들어 합니다.)
5. 인터넷에 검색하니 부작용 또는 재수술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데 어릴때 수술한다면 몇 %나 재수술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6. 간헐성 사시로 인해 시력에는 문제가 없는지요?
|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간헐성 사시는 대개 바깥쪽으로 눈이 나가는 형태로 오게 됩니다.
간헐외사시인데요. 가족들이 발견 못하고 병원에서 확인을 한거면 사시각은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외관상 표시가 나지 않는 적은 사시각을 가지는 간헐 외사시는 다른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 해도 됩니다.
간헐외사시는 대개 시력은 정상이며, 다른 눈의 이상과는 동반되지 않기 때문에
미용상의 목적아니면 수술이 꼭 필요한 건 아닙니다.
다만 사시각이 큰 경우 학생 때 책을 오랫동안 보면 눈이 피로해지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데요.
그 때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지금 아드님의 경우는 수술을 적극적으로 생각 해야 할 경우는 아닌듯 하구요.
한번씩 정기적으로 안과에서 경과 관찰만 하고 지내도 될 듯합니다.
정리해 드리면 간헐외사시는 수술이 꼭 필요한 질환은 아니며
학교 들어갈 나이쯤 해서 눈이 돌아가는게 심해 다른 애들의 놀림이 되거나
그로 인해서 애가 상처 입을 정도면 수술을 일찍 시행합니다.
그 외에는 꼭 수술을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그 외에 참고 하실건 우리나라 보험체계가 만 10세까지 보험이 인정이 되는데요.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바로 전이나 10세 이전에 수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소아기 때 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해서 대학병원에서 수술하셔야 할 겁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