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5살때 눈이 많이 부시고 눈이 돌아가고 물체가 겹쳐보인다고 해서 부모님께서 수술을 해주셨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후 한동안은 물체가 겹쳐보인다는 그런것은 없었는데요
간혹 사람을 대할때 '너 눈이 이상해'라는 말을 종종 들었던거 같습니다.
무심코 얼굴쳐다보거나 많이 피곤할때 빼고는 별로 불편함이 없어서 그냥 그럭저럭 지내왔는데 시력도 양쪽다 1.0으로 괜찮았구요
그런데 요즈음 한 몇달 전부터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촛점도 잘 안맞는것 같고 눈도 평소보다 많이 부시고 편두통도
많이 심해진것같아서 동네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봤는데 간헐성외사시가 많이 심한편이라면서 소견서를
적어주시더라구요. 고칠방법은 수술밖에 없다시면서..정말 수술밖에는 방법이 없는겁니까?
현재 대구 동네의원에서 간호조무사일을 하고 있어서 일을 쉬기가 힘이드는데 수술을
하게되면 몇일간 입원을 해야하는지와 수술비는 대략 얼마정도 드는지.. 확실히 수
술을 하고 나면 좋아지는지... 마취를 한다고는 하지만 아프지는 않을지..(겁이 상
당히 많은편이라..)걱정입니다..그리고 혹시 보험이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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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간헐외사시는 무조건 수술을 해야하는 건 아니고, 외관상 표시가 많이 나서 사회생활에 장애가 있을 때와, 사물을 볼 때 눈이 쉬 피로해지고 초점 맞추기도 힘드는 등의 안정피로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안과 가셔서 검사해서 심한편이라고 말씀을 들었으면 사시각은 꽤 큰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소견서 내용대로 수술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간헐외사시의 수술은 일률적인 건 아니고 수술 전의 사시각에 따라서, 이전 수술여부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 생각한 병원에서 자세한 검진 및 상담을 하셔야 할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양쪽 눈을 다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시수술은 대개 당일 수술로 입원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점안마취로 수술을 하게 되는데 그리 아파하시는 분들은 많지는 않습니다. 수술 성적은 전체 재발률이 한 20% 전후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보험은 적용되지 않으며, 비용은 100~200만원 정도 예상하시면 되겠네요.
수술 후 일상생활은 그대로 하시면 되는데요, 다른 행동의 제약은 없고 충혈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수술 한 눈 충혈은 보름 정도 있어야 괜찮아집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