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시 수술을 했는데요.
이제 일주일 정도 됐습니다
내일 병원 가구요
헌데 갑자기 어제부터 자고 있는데
눈이 너무 꺼끌꺼끌 거리는 겁니다.
그래서 약넣을 시간 되서 약넣고
조심히 눈을 닦고 있는데
실밥 매듭이 눈안에서 4개가 나오더라구요
병원에서는 녹는실을 사용 한다고 했는데
이 실밥 매듭이 눈에서 나오고 나니까 하나도 안아픈 겁니다.
아 내일 병원 가는데 갑자기 이러니 너무 걱정입니다.
실밥이 끊어진걸까요 정말 비비지도 않고 약 넣을때만 천천히 닦기 밖에 안했는데 말이죠.
혹시나 눈알이 삐뚤어 졌을까해서 거울을 봤는데 아무렇지 않더군요.
근육을 땡겨서 하는 수술이라고 들었는데 그 근육이 끊어진걸까요..?
아니면 염증이 생길까요ㅠ
내일 병원 가지만 너무 걱정이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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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사시수술할 때는 대개 흡수성봉합사를 사용하게 됩니다. 바이크릴 이라는 실을 사용하는데 이는 체내에서 2주정도 지속을 하게 됩니다.
두 군데에서 실이 필요한데요, 하나는 눈 움직이는 근육을 묶어주는데 사용하고, 또 하나는 흰자위(결막)를 다시 봉합하는데 사용합니다. 근육에 있는 봉합사는 노출되지도 않고, 풀어지게 되면 눈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아마 눈에서 나왔다는 실은 결막을 봉합했던 실일 것입니다. 대개 일주일 정도 되면 결막봉합부위가 안정화 되어서 실이 그냥 나와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특별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구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