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부턴가.. 아이가 고개를 왼쪽으로 계속 기울여서 보더라구요,,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알아차린건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된것같아여,, 이름을 불러도 왼쪽으로 고개를 기울여서 쳐다보구.. 혼자앉아있어도 왼쪽으로 고개를 기울이고 있더라구여,,, 오늘 안과는 갔다왔는데. 마비성 사시까진 아니여도 근육이 잘못된것 같다고 서울대학병원으로 가야한다고하더라구여,, 그래서 예약은해놨는데,, 솔직히 겁이나네여,,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는건지.. 후유증은 없는지.. 완치는 되는건지.. 아직 너무 어려서 수술을 해주는게 현명한건지..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더 겁이나여,,ㅜ 어떻게 해야될까여? 소아과에선 아직 더 지켜봐도 될것 같다고 하는데,, 현명한 선택할수있게 많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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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눈을 움직이게 하는 근육에는 상하좌우 각 방향대로 움직이게 하는 4개의 직근이 있고
눈의 전후축을 중심으로 눈동자가 돌아가게 하는 회선운동에 관여하는 2개의 사근이 있습니다.
보통 직근의 이상으로 눈에 보이는 사시가 오게 되며, 사근의 이상으로는 머리위치가 기울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은 상사근이 선천적으로 마비가 종종 생겨서 증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우안의 상사근이 마비가 있으면 주로 왼쪽으로 고개를 기울이게 되며
왼쪽으로 처다보면 오른쪽눈이 위쪽으로 올라가는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선천성상사근마비가 있다고 하더라도 시력발달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드물겠습니다.
아주 가끔 머리기울임이 심해서 현성사시(주로 상사시)가 생기거나, 얼굴형태의 변화를 일으킬 정도로
지속적인 심한 머리기울임이 있으면 수술을 만 4~5세 때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단 눈이 원인이 아닐 수도 있구요.
눈이 원인이라고 하더라도 심각한 문제가 단기간에 생기는 건 아니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머리 기울임 외에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진료 잘 받으시구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