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도 침침한거같고 꿈자리도 사나워서 안과에 갔습니다.
녹내장 전문 병원에갔는데 시신경크기가 크고 다른건 다 정상범위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태어날때부터 시신경크기가 큰거거나, 아주초기일경우인거같으니 일년에 한번 검진을 받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그때부터 제 걱정은 시작됬습니다. ㅠ 갑자기 한번도 알러지 걸린적없는데 눈이 간지럽고 이상해서 안과에 다시갔더니 봄이라 알러지가 생겼다고 그래서 눈이 한달가까이 됬는데 아직도 간지럽고 불편합니다.
근데 제가 평소에 검은 점이 보였거든요 어쩌다 요즘은 계속보이고 좀 는거 같아서 또 병원에 갔습니다. 비문증 검사를 하면서 동공을 키우는 약을 넣고 눈에 렌즈같은것을 끼고 빛을 강하게 하여 검사했는데
선생님은 비문증이 아니며 괜찮지만 갑자기 더 많아지거나 번쩍거리는것이 있으면 병원에 꼭 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일단 안심하고 있는데 병원갔다오고 이틀째 되던날부터 눈이 침침한거 같고 촛점이 잘 않맞춰지는거 같고 시야가 좁아진거같은 느낌??이 들고 확실한건 어지러울때가 있습니다.
주변인은 내가 너무 신경을 많이쓰고 안쓰던 안경을써서 그런거다라고 하는데
질문의 내용은 병원에서 이틀전에 비문증 검사해서 괜찮았는데 갑자기 비문증이나 망막박리가 생길수가 있는건가요? 그리고 선생님이 비문증이 아니라고 했는데 검은점은 왜 보이는것이며 갑자기 많이보이면 병원에 오라고 하셨는데 그건 비문증이라는 얘긴지 아니라는 얘긴지? 그리고 지금 제 증상이 제가 너무 예민한탓이라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또한 녹내장일경우 아주 초기이고 진행이 매우 늦어서 1년에 한번씩검사하고 그때가서 치료 하면 된다는데 갑자기 안좋아질수도 있는건가요? 눈때문에 불편하고 걱정한적이 없는데 갑자기 너무 안좋아지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녹내장 검사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젠 마음편히 먹을려고 엄청 노력하는데 눈이 답답하고 위와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니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답변 부탁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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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어쩌다 한번 검은점이 보이는 건 넓은 의미에서 비문증은 맞습니다만 검사상에서 이상이 없는 생리적 비문증이라고 이해하고 계시면 될 듯 합니다. 갑자기 검은점이 늘어나고 빛이 번쩍거리고 시야의 일부가 가리는 듯한 증상이 생기면 망막열공이나 박리를 의심할 수 있으니까 그런 증상 생기면 빨리 안과 가보시면 된다는 이야기구요.
녹내장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실제 녹내장이 있어도 갑자기 시력이 떨어져서 실명을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안압이 갑자기 많이 높아지는 급성녹내장인 경우에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는 있지만 이 경우는 눈이 엄청나게 많이 아프고 속도 울렁거리고 머리도 아픈 증상을 동반을 하게 됩니다.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다가 갑자기 녹내장이 진행하는 경우는 없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은 녹내장도 아니니깐 녹내장쪽으로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네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