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초에 시력교정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큰수술이다보니 병원 2곳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았는데 두곳전부 다른 수술을 권하는거예요.
++렌즈 미착용(일주일) 하고 처음 방문한곳에서의 검사 결과 근시 -4.00/ -3.50 난시 -1.00/ -2.00 각막두께 502/ 510 야간동공 9.00/8.8 안구거노 10/10
이곳에서는 각막두께도 얇은편이고 동공도 크고 제일중요한건 오래된 렌즈착용과 험하께 껴서 렌즈에 의한 상처가 있다고 라식보다는 라섹(아마리스)을 권하였습니다.
++렌즈 미착용(3주가까이) 하고 두번째 방문한곳에서의 검사 결과 근시 -3.75 / -3.5 난시 -1.25 / -2.25 각막두께 504 /511 야간동공 8/ 8 안구건조 5/ 5
하지만 두번째 병원에서는 근시가 어느 정도 있기에 라섹을 하게되면 라식보다 혼탁이올수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라식(크리스탈)을 권하였습니다. 그리고 렌즈에 의한 상처도 안보인다고 하더군요.렌즈안낀 2주정도동안 상처가 아물수도있는건가요?
다른 전문가님들의 조언을 듣고싶네요. 지금 시간이 많지않아 빨리 결정을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여서 부탁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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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네이버 지식인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이것저것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어떤 수술을 하더라도 안전하게만 시행되면 합병증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라식의 경우는 각막절개도(keratome)나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의 상피와 기질일부를 절개하여 각막판을
만든 후 젖히고 그 아래 부위에 엑시머레이저를 쏘아 각막을 절삭하여 굴절력을 교정하고 이후
각막판을 다시 덮어주어 수술을 마무리합니다.
라섹의 경우는 특수약물을 이용하여 각막상피만을 분리한 후 엑시머레이저를 쏘아 굴절력을 교정하고
이후 상피를 다시 덮은 후 수술을 마무리 합니다.
기본적인 수술의 원리는 같으나 각막판을 만드는 방법의 차이가 있으며, 이것이 두 수술 후의 경과 및
수술 적응증의 차이를 만들게 되지요.
라식의 경우 라섹에 비해 시력회복이 빠르나 안구건조증이 일시적으로 더 심화될 수 있으며,
각막판과 관련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지만 있을 수 있습니다.
라섹의 경우 술 후 1-2일째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시력회복이 라식에 비해 느리므로, 수술 초기
일상생활에 약간의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활동적이고 많이 움직이고 운동을 좋아하시면 라섹이 나은데요, 라섹은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수술 후 일주일 정도는 시력이 많이 떨어져 있을 수 있으며 시력회복이 라식보다 많이 느립니다.
라식은 수술 다음 날 부터 정상적인 시력이 나올정도로 회복이 빠르며, 시력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외상에 라섹보다 조금더 약한 단점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상생활에서 눈을 비비거나 가볍게 부딪치는 정도로 이상이 생기는 건 아니구요.
수치상에 나타나는 결과로 두 수술을 선택하기 보다 본인의 생활, 직업, 취미 등이 고려해서 수술을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