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눈에 자꾸 뭐가 떠 다니는거 같아서 안과에 갔더니 비문증 이라며 안구에
이물질 때문에 그런게 보이는거라고 하더군요
안과 진료를 받고 7~8년 정도 지난거 같은데
최근 눈에 떠다니는게 유독 많이 보이고.. 밝은곳에선 너무 눈에 거슬려
눈을 제대로 뜰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가끔 밝은곳에 가면
하얀 금가루 같은게 무수히 많이 반짝 거리는 것도 보이구요
금가루 같은걸 자세히 보면 반짝 거리는게 아니라 굉장히 빠르게 꾸물 거린다고 해야 하나
그런 증상도 있습니다..
이게 심각한 일이라면 안과에 가야 겠지만.
비문증은 치료 불능이라 알고있어서 마음만 두렵네요
심각한 증상인가요?
나이를 잘못 적었는데 1997년이 아니라 1987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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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네이버 지식인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시야에(눈 앞에)검은 점이나 파리, 거미줄, 아지랑이 같은 것이 움직이거나 떠다니는 증상은
비문증(날파리증)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날파리증은 근시이거나 나이가 많을 때 잘 생기는데
눈 속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투명한 젤리같은 물질인 유리체가 부분적으로 섬유화되거나
후유리체박리(원래 붙어있던 유리체와 망막이 떨어지는 것, 불빛이 번쩍거리는 듯한 증상인
광시증도 잘 동반됩니다)가 진행할 때 잘 나타나게 됩니다.
비교적 어릴 때 별다른 이유 없이 생기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날파리증은 생리적인 것으로 별다른 치료가 필요없으나
병적인 날파리증(망막박리, 유리체출혈, 포도막염 등에 동반)도 있으므로
시력이 떨어지거나 시야가 가리거나, 비문증 양상이 변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일단 안과진료를 통해 확인하셔야 합니다.
갑자기 비문증이 증가했으면 일단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별다른 이상은 없겠지만 그래도 확인은 하셔야 할 듯 합니다. 편하신 시간에 가까운 안과 한번 찾아주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