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오늘 병원에 가셨다가 망막동맥폐쇄증이라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이번에 알았지만 일명 눈중풍이라고 부르는 질환이더군요.
병원에서 이야기를 하기를 오직 우리나라에 한곳 분당서울대병원에서만 혈전용해제를 이용한 치료 시술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듣기로는 치료를 하지못하고 방치하게 된다면 시력을 잃으시게 될지도 모른다는 선생님 말씀에 걱정이 많이 앞섭니다..
치료를 하게 된다면 치료성공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또 거기에 따른 시술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걱정되는 마음에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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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입니다.
망막동맥폐쇄증이 정확한 진단명이면 혈전용해제를 이용한 치료시술은
병의 예후에 큰 영향은 미치지는 않습니다.
망막동맥폐쇄가 있을 때 예후는 질환이 발생하고 난 뒤의 시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광범위한 부분에 혈액공급이 안되는 경우는 처음부터 시력이 많이 떨어지고
치료해도 시력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일부분만 막혀 있어서 시력이 그리 많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별다른 치료 없이도 악화되지 않고 괜찮아지게 됩니다.
망막동맥폐쇄증의 치료목표는 가능한한 빨리 막힌 혈관을 뚫어서
혈액순환이 순조롭게 되도는 하는 것인데요.
발병시점에서 2시간 이내에서 효과가 있으며,
24시간이 경과하게 되면 치료 효과는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치료 방법은 전방천차를 즉시 시행을 하는데요.
눈 안쪽의 압력을 급격히 낮추어 상대적으로 망막동맥의 혈액순환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만 효과는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혈전용해제의 사용은 전신적인 사용은 눈의 시력이 목적이 되는 경우는 많지는 않고,
신체의 다른 부위에 생기는 합병증을 막고자 사용하는 경우는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혈전용해제는 다른 질환에서 눈안에 주사하는 경우는 종종 있는데요.
망막동맥폐쇄증에서 눈안에 직접 주사하는 경우는 흔치는 않습니다. 효과도 논란은 있구요.
분당서울대병원에서만 혈전용해제를 이용한 치료시술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치료기간이 발병시점부터 짧으면 짧을 수록 회복가능성은 높아지니까 치료는 잘 받으시구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