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직장을 다니고있는 남자입니다. 제가 눈이 굉장히 애매하다(?) 라고 해야할까요. 시력은 그럭저럭 늘 괜찮은편이엿습니다. 근시는 안심하구 난시가 좀 있는편이엿구요, 대학생동안 난시교정 안경을 착용했엇습니다. 하지만 심하지 않았던 터라 거의 쓰는둥 마는둥 하엿고 차츰 차츰 시력이 안좋아지는것이 느껴지더군요. 제작년인가.. 안경이없으면 불편하겠다 싶어 안경점에 안경을 맞추러 갔는데, 안경점에서 교정시력을 잡을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특이한경우라 자기들도모르겟으니 안과를 가보라 하였습니다. 안과를가서 검사를받앗는데 안경점과 그다지 차ㅇ가 없었던거같애요 검사방식은.. 아무튼 원장님을 뵈엇는데... 여기서! 중요한것이 keratoconus(원추각막) 이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특이한게 원추각막 같은(?) 거라구 말을 하시더라구요. 이거는 치료를 원하면 대학병원을 가야한다고... 근데 더 웃긴거는 원장님왈 "크게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죠? 사물이나 글씨 그냥 볼만하죠?" 그러시길래 저는 그렇다고 대답을 하엿습니다. 실제로 그랫으니까요. 그래서 아무튼 의사선생님은 그냥 불편해도 참을만하면 걍 참고살아라 라는식으로 말씀을 하셧습니다. 언제부턴가 저도 모르게 글씨를 볼때 눈을 나이많으신 노인분들처럼 바로 앞에 갖다대고 보는 버릇이 생겻더라구요. 주변에서는 다 이상하게 쳐다보구요..... 근데 설마.. 진짜 설마.. 원추각막일까요? 물론 병원을 가봐야 자세한 진단결과가 나오는건 저도 알고있습니다. 각막 지형도 (topography) 를 측정하든 wavescan 을 이용하던 검사를 받으면 답은 나오겟지요. 하지만 빡빡한 일상에 병원 갈 시간도 많이 안나고, 솔직히 두렵기도 합니다. 안경점에서 교정시력이 안나오면 무조건 원추각막입니까? 답변 부탁드릴게요
아 맞다, 그리고 요즘에는 비문증(?) 이 의심스러운 증상도 나타낫습니다. 각막 주변에 까만 면지가 한두개 둥둥 떠다니는것이 보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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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 네이버 지식 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안경점에서 교정시력이 안나온다고 무조건 원추각막은 물론 아닙니다.
눈에 생길 수 있는 질환은 아주 다양합니다.
각막부터 망막, 시신경 까지 다양한 질환이 교정시력이 떨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요,
안과에서 검사 받고 다른 부분에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원추각막이 의심된다고 하는 듯 합니다.
알고 계신대로 각막지형도 검사와 각막두께 검사로 진단을 할 수 있는데요, 검진은 해 보셔야 할 듯합니다.
원추각막은 진행된 정도에 따라서 안경으로 교정하다가
안경 교정이 힘들면 콘택트렌즈로 교정할 수 있으며,
더 진행하면 각막에 링을 삽입해서 시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교정시력이 안나오고 점점 떨어지는 상황은 나안 시력이 떨어지는 상황과는 다릅니다.
시간이 없으시더라도 진료는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