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6살에 조절성 내사시로 수술을 하고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계속 안경을 쓰고 다녔어요. 지금은 25살인데 대학 초기부터 피곤해지면 사시가 느껴질 정도로 사시가 간혹 오기도 했는데 이번 봄부터 장거리를 통학할 때 부터 무척 어지럽고 눈에 촛점도 잘 안맞는 것 같으면서 두통이 조금씩 느껴졌어요. 요즘은 두통이 매우 심해서 스트레스로 인한 것인 줄 만 알고 있었는데 사시가 심해서 예전에 수술을 해주셨던 의사선생님께 내진해서 여쭤보니 사시 수술은 잘 되었는데 원시가 많이 남아있다고 하시면서 다시 안경쓰기 힘들면 라식 수술을 서울에 가서 해보라고 권유하셨어요. 라식수술 부작용도 많다고 해서 걱정도 되고 또 제가 학생이라 시간이 없어서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의사선생님께서 다시 왼쪽 눈이 원시가 심해져서 양안 시력차이가 많이 나서 현기증이 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안경을 처방받고 써봐도 20cm 정도의 거리는 잘 보이나 책을 볼 때도 사물을 볼 때도 힘들어 현재에는 거의 착용을 못하고 한 눈을 감은 채 책을 보고 있습니다. 다시 사시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아님 라식수술 받아야 하는 지 걱정도 되고 수술을 받으면 두통이나 어지럼증도 좋아지고 눈도 잘 보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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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조절성 내사시를 수술을 하는 경우는 원시교정용 돋보기 안경을 쓰더라도 사시가 남는 경우 입니다. 이경우 원시로 인해서 생기는 내사시 부분은 제외하고, 추가로 생기는 내사시만 교정하고 원시로 생기는 내사시는 안경으로 교정하게 남겨 둡니다. 원시로 생기는 부분까지 수술을 해주면 눈이 바깥쪽으로 돌아갈 위험이 있어서 입니다.
조절성내사시를 가지신 분들이 안경 없이 생활하면 대개 안정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과도한 조절로 인해서 머리가 아프고 눈이 무거워지는 증상인데요, 원시부분을 교정을 하면 조금 나아지고 심한경우 이중초점안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지금 양쪽 도수 차이가 심해서 안경 착용도 어려우면 일단 콘택트렌즈를 시도해 보구요, 렌즈껴서 증상호전이 있으면 한쪽눈에 대한 수술도 생각 해 볼 수 있겠네요.
이 경우 사시에 대한 수술은 해당이 되지는 않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