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초진에서 시신경염이 의심스럽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단 몇가지 이상한점이 있어서 물어 보고 싶은데요
1.저의 경우 아무 이상없었다가(이전에도 눈에는 아무런 장애가 없었습니다) 자고 일어난후 눈앞에 동전모양으로 중심이 보이지 않는 이후 차차 심해지고 있습니다. 중심이 어두운게 아니라 밝에 원통형으로 사물을 분간 할 수 없었습니다.게다가 휘어져 보이거나 하는 증상도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은 검은색으로 보이며 왼쪽눈만 문제가 있습니다.
2. 지금도 눈을 뜨면 번쩍거리거나 뭔가 떠다니는 느낌이 납니다.
3. 초진때는 어떠한 고통도 안압도 없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편두통과 눈이 얼얼해서 부운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눈동자를 움직일때 여전히 어떠한 고통도 없습니다.
시신경염보다 중심성 망막염 이었으면 하는데요. 다발성 경화증도 무섭고..
어떻게 초진의사선생님이 눈에는 전혀 어떠한 이상도 없다고 하셨는데 망막을 검사 안하셨을 수도 있나요? 그냥 눈을 조명을 통해 관찰하는게 전부였습니다.
이후 병원에서 여기에대해 이야기를 해야 할지 ? 또는 망막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검사하시는 의사분 뵈어야 할지 .
즉 답변자 분께서는 어떤 질병이라고 생각하시는 지요? 초진의사선생님이 망막까지 검사 하셨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입니다.
시신경염은 눈쪽에서 관찰되는 시시경염과 시신경 경로상의 문제로 눈에서 특별한 징후를 관찰할 수 없는 시신경염이 있습니다. 후자를 구후시신경염이라고 하는데요, 시신경염의 65% 정도를 차지하며 대개는 원인모를 시력저하가 갑자기 왔을 때 눈의 해부학적인 이상을 동반하지 않으면 추정해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흔히 동반하는 증상으로 눈 주위의 동통이 있는데요, 눈을 움직일 때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빛이 번쩍거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고, 색각장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력저하 외에 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망막검사는 안과를 처음 가셨을 때 무산동안저카메라로 눈을 촬영하여 자세히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확인하면 간편하게 시신경 및 황반부와 망막의 중심 30% 정도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망막을 검사하지 않고 시신경염 진단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특수한 렌즈를 사용하여 세극등현미경 검사할 때 망막을 대략적으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망막은 별 이상이 없을 것입니다.
시력저하가 계속 되면 망막이나 시신경을 전문으로 보시는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