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입니다. 저는 -18,-20의 시력의 초고도근시로 신검에서도 눈만으로 4급 공익판정을 받았습니다. 비문증이 있어왔던건 고2때 철없이 싸우다가 눈을맞았는데 그전에도 가끔 보이긴했으나 그날부터 약간 흐릿한게 보였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비문증이 심했던게아니라서 거의 불편함없이 살고있는데, 제가 취미로 복싱을 2년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파링을 하고나면 그날은 비문증이 심해졌다가 (대략 모기가 한두개정도 늘어납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곤 합니다. 오늘같은경우는 좀심하게 스파링을 했는데 모기한마리가 좀 찐하게 움직이네요 .. 사실 걱정되기도 하는데 광시증같은것은 정말 한달에 한번 가끔? 그런거 올때잇구요.. 비문증도 평소에는 안심하다가 스파링한날 좀심해졋다가 다시원래대로 없어지고 그래서.. 제가 복싱을 그만두어야 하는건가요? ㅠㅠ 치료는 불가능한가요? 많이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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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입니다.
-20 디옵터면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엄첨난 근시입니다.
이 정도의 근시는 망막이 기계적으로 확장이 되어 많이 얇아 져 있고 주변부 망막변성은 어느정도 있게 마련인데요, 복싱할 때 비문증이 심해지고 하면 앞으로 복싱같이 머리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는 운동은 안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망막박리가 고도근시에서 잘 동반이 되고 그 시작이 유리체액화 및 후유리체 박리, 주변부 망막변성, 망막열공 등과 관련이 되는데요, 복싱같은 운동이 그 과정을 가속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확률상으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증상도 있으시고 하시니까 복싱은 앞으로 안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1~2년 정도 간격으로 안과에 가서 검진도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구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