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드라마에서만 벌어지는 일인줄 알았는데요.. 저희 부모님 모두 시골에 사시는 분들이고, 아버지가 맏이 입니다. 저희 어머니 연세가 60세 입니다. 자세한 사정은 집안일이라서 말하긴 껄끄러워서...요약 하겠습니다.. 집안에서 어떠한 행사를 했는데.. 모두가 참여해야 되는 상황에서 모두 나몰라라 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선 맏며느리 되셔서 그 행사를 혼자 담당 하셨구요.. 그 행사 이후로 어머니께서 너무 화가 나셔서 쇼크를 먹은듯 합니다. 그 결과로 시력 상실로 나타났습니다. 거의 1M앞을 제대로 못보시구요.. 마당을 서성이는데 누군지 못알아 보시고 '어떤일로 오셨습니까?' 물어보시는데 정말 말문이 턱 막히고 안구에 습기가 차 오릅니다 시력이 급저하 된 이후 약 한달여가 지나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병원은 못간 상태입니다만 큰병원에 예약은 해놓았습니다 일부러 자식 부담 될까봐 숨기시고 계셨네요..저도 사실을 알고부터는 마음이 너무나도 아픕니다. 그리고 시력이 거의 상실되다 시피 한 상태인 이후 약 한달 사이에(이 사실을 당시 아버지 외엔 아무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유사한 상황이 또 발생하였습니다.. 이 두번째 사건때문에 결국 제가 알게 되었지요..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마음에 한까지 가지게 된 상태이십니다..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홧병 또는 울화통이라고 생각 되어지는데요 이러한 경우 회복이 가능한지요.. 예약일자가 13일인데..두렵기만 합니다.. 제발 가능하다고 해주세요.. 어떠한 상태에대해 더 필요하다면 알아보고 나서 재차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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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갑작스러운 시력저하가 있고, 한달 사이에 유사한 상황이 한번 더 발생하였다는건
중간에는 괜찮다는 의미인 듯 한데요, 눈의 이상은 아닌것 같습니다.
갑작스럽게 양안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혈관 계통의 질환을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데 만약 망막동맥쪽의 혈관계통의 질환이 있다면
계속 안보여서 혼자서 생활이 불가능하고, 중간에 좋아지지 않습니다.
심인성으로 충격을 받으셔서 시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이경우는 회복이 가능합니다.
일단 진료 잘 받아보시게 하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