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자위가 뿌옇게 변하고 시야흐림, 눈시림으로 인해 햇빛이 있는 곳에선 눈을 뜨기가 힘듭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유학생이구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12월 말에 한국에 잠시 갈 계획이라 그때까진 응급처치를 해보고 있는 상태이지만 정확한 병명을 알수가 없어 혹시나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한국 가기전 예방이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갑작스레 환경이 바뀌어서 스트레스 때문인건지 일주일 사이에 여러가지 몸상태가 좋지 않아졌습니다.

(안질환, 혈뇨, 얼굴 두드러기-혈뇨와 얼굴 두드러기는 현재 증상이 멈추었습니다-, 급격한 체중증가)

과거 결막염이나 각막염때와는 또 다르게 한쪽 눈의 뿌연현상이 계속되면서 좌우 시력이 다르다 보니까 공부를하거나 어떤것을 집중해서 보려니 두통과 피로를 유발하여 장시간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처음 여기 현지에서 ZADITOR(Antihistamine eye drop)를 구입하여 사용하였으며 증상을 엄마께 말씀드려서 한국 약국에서 옵트클린(결막염,충혈,알러지),아이플러스(눈의 피로, 건조감),리드펜(소염진통제),지르텍을 받아서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병시기 -  10월 20일경 

증상 -  초기(1일~3주): 충혈이 심하고 눈부심 현상, 눈꼽이 자주 낌, 눈물이 많이 남. 눈에 비눗물 같은 것이 들어간것처럼 따갑고 쓰라림.            

중기(3주~현재): 눈의 검은자위 위아래 부분의 색상이 혼탁해짐. 초기의 증상 그대로 이며 햇빛이 있는 곳에서 눈을 뜨기 힘듬. 시야가 뿌옇고 물체가 선명하게 안보임. 중간에 잠시 충혈증상이 사라진듯 하였으나 소프트 렌즈 착용후 다시 발생. 물체가 뿌옇게 보이는 정도가 심해짐. 가까운 글씨도 선명하지 않음.

2년 6개월 전 마지막으로 검사받은 시력은 좌 -5.75 우 -5.50 이었구요, 아주 약간의 난시가 있다고 하셨었어요.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직업을 가졌던 관계로 흔히 나타나는 난시정도라고 하셨었구요, 과거에 각막염, 결막염을 알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소프트 렌즈를 착용한지는 16년 정도 되었습니다. 현재 1DAY A**VE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현재의 약을 계속 사용해도 문제가 되지는 않는지요?

- 아직 한국에 가려면 보름이나 더 남았는데 현재의 상태가 그때 치료를 해도 문제가 되진 않을까요?

- 남은 보름동안 응급처치로 증상을 더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없는지요?

- 계속 책을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까요?

- 검은자위 색의 변화가 큰 질병인가요? 그리고 나중에 치료 후 혼탁해진 검은자위가 정상적인 색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건가요?

잘 몰라서 질문이 길어 죄송합니다. 하지만 장시간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그래도 눈인데 혹시나 시력을 잃거나 하는 등의 큰 문제가 아닐까 싶어서 스트레스가 심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네요.

절실하게 도움 부탁드립니다.

답변 주시는데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일반 카메라로 찍은 현재의 눈 상태 사진을 첨부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