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사무실 동료가 베체트병인거 같다고 해서 저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저도 입안이 잘 헐고 (그러나 그 빈도가 한달에 한번 정도로 그리 자주는 아님)
2006년도에 라식수술을 했는데 그 직후부터 빛번짐과 눈부심, 안구건조증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과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여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최근 1년 눈에 띄게 실내에서 사물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시력이 나빠졌다고 느낄 정도로요... 실제로 검사를 해본건 아니고, 밝은 실외에서는 아주 잘 보입니다.
그렇지만 실내에서는 사람 얼굴도 분간이 잘 안되어 얼굴을 찡그려야 알아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게 그냥 라식 후유증인지, 포도막염인지 구분이 잘 안되네요
질문은, 1) 제 증상이 포도막염일수도 있나요? 그리고 1년이나 이 증상이 계속되었는데
특별히 다른 특이점이 없다면 문제가 없는걸까요?
2) 제가 최근에 계류유산을 했습니다.. 자연유산 원인 중 하나가 면역학적 문제라고 하던데
혹시 베체트병일 경우 유산위험이 높아지나요?
제가 면역력이 떨어져서 예전에도 발바닥에 사마귀가 생긴 이후로 몇년간 안떨어져서 엄청 고생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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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구강궤양이 있어도
피부와 외음부쪽의 문제가 없으시면 포도막염이 동반이 되어야지 베체트병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기술 하신 증상은 포도막염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실내에서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밝은 실외에서는 잘 보이는 현상은
약간의 근시가 있을 때 그런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포도막염이 생기면 일단 충혈이되고 밝은 빛에 눈부심과 통증이 심해집니다.
베체트병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실내에서 흐려보이는게 1년정도 되셨으면
라식후 검진겸 해서 안과 진료를 한번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쁘시면 꼭 수술한 안과를 안가셔도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