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올해 6살되었네요. 정확히 53개월 되었네요. 또래보다 눈이 많이 안 좋은 근시입니다. 이제 안경낀지 일주일 지났는데요. 시력이 -2.00D / -2.25D 인데요(0.1정도라고 하네요) 시력 검색하다보니 근시안경은 멀리보게하는 안경이므로 책읽거나 하는,, 가까이 보게하는 거 할때는 안경 안 쓰는 게 근시진행 느리게하는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그게 유아일때도 해당이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유아 7,8세정도까지는 시력형성에 중요한 시기이니깐 시력 나쁜아이에게 안경을 씌움으로써 시력을 완성시킨다고 알고 있어서 이런 거 생각하면 가까이 볼때나 멀리 볼때나 계속 써야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제 갓 6살 된 아이한테는 근시가 약한 정도가 아니고.... 이제 계속 나빠질 거라고 하여서... 되도록이면 천천히 근시진행되는게 최선일 것 같아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습니다. 속시원히 답변 부탁드려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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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안과 상담의 정중영입니다.
53개월인데 2 디옵터 정도 되는 근시면 근시 발생은 빠른 편이고, 도수도 조금은 높은 편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해도 되는지의 여부는 안경을 착용해서 최대로 나오는 시력이 1.0이 되면 썻다 벗었다 해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교정시력이 1.0 이 나오면 아이만 불편해 하지 않으면 안경을 끼지 않아도 별 문제는 없겠습니다. 나중에 학교 들어가서 불편하면 안경을 착용하게 하면 됩니다.
하지만 교정시력이 1.0 이 안나오면 안경 착용은 계속 해야 하는데요, 양안의 2 디옵터 근시면 약시가능성은 별로 없기는 합니다.
유아에서 안경 착용은 굴절이상이 있어서 한쪽눈 시력이 차이가 많이 나게 떨어져 있던지, 양쪽눈 시력이 또래 나이에 요구되는 시력 발달에 못 미치게 교정 시력이 떨어져 있으면 안경 착용을 하게 됩니다.
실제 근시가 2디옵터 정도면 초점거리가 50cm 이므로 책을 볼 때 정도는 안경을 벗고 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오히려 안경을 벗고 보는 것이 근시진행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실제 근시가 2 디옵터보다 높은데 안경 처방을 좀 낮게 한 거면 가까운걸 볼 때도 안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료하신 안과에서 다음 번에 문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파심에서 하는 이야긴데, 안과에서 조절 마비 검사까지 하고 안경 처방을 받으신 거면 괜찮은데 지금 나이에서 안경점에서 바로 처방 받은거면 안과에서 다시 검사를 해 보시구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