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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검진을 하다가 녹내장이 의심되어 큰 안과에서 다시 시야검사를 했습니다. 검사 결과가 녹내장은 아니라고 나왔는데 시야검사에서 좌측 귀쪽으로 반정도를 제가 불빛 인지를 못한걸로 결과가 나와서 시야검사를 3일 후에 다시 했는데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과 선생님께서 일단 대학병원쪽 안과 진료를 다시 받아보고 머리 MRI를 찍어 보라고 하시는데 이상한점은 선생님 말씀이 시야검사에서 절반정도가 안보이는걸로 나왔다면 일상생활에서 지장이 있었을텐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하니 갸우뚱 하십니다. 한쪽 눈을 가리고 봐도 별 불편함을 못느끼겠거든요. 제가 작년 여름에 눈동자에 외부충격으로 좌측눈동자 귀쪽으로 절반이 터져서 토끼눈처럼 빨게져서 다녔거든요. 그리고 3주전쯤에 또다시 좌측눈덩이 뼈를 식탁 의자 모서리에 실수로 엄청 쎄게 부딪쳐서 한 일주일 엄청 붓고 멍들고 그런적도 있었는데.. 안과샘을 그런것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말씀하시네여. 일단 머리 MRI를 찍어 보긴 하겠지만 무슨 이유때문인지 전혀 감이 안와서 자꾸 두려운 생각만 듭니다. 평상시 두통이나 이상한 점은 전혀 없었구요... 오늘 시력검사시 (SPH OD -4.25D OS-4.00D , CYL OD-050D OS -0.75D 입니다. 제발 답변 부탁드립니다. 심각한 병일까봐 넘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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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있는 망막 부터 시력에 관여하는 머리 뒤쪽에 위치한 후두엽의 시피질 까지 연결시켜주는 시각경로가 있습니다. 시신경, 시신경교차, 시삭, 시방사 등이 있는데요, 이 시각경로상에 문제가 생기면 시야에 변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안구 자체의 문제로 시야가 동측반맹이 생기는 건 아니며, 시각경로상의 다른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해보기위해서 MRI를 찍어봐야 합니다.
좌측반맹인데 본인은 불편한걸 못느끼면 갑자기 생긴건 아닌 듯 하고, 별다른 문제가 아닐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은 MRI를 찍어보고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하겠네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