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선생님.
제가 망막혈관염 출혈로 치료를 받은적이있어요..
처음에 부종도 심했고 해서 경구 스테로이드와 스테로이드 안내주사 등 치료를 하였는데요..
부종은 많이 가라앉고 상태는 좀 좋아진 상태입니다.
근데 여전히 왼쪽눈의 일부분이 잘 안보이더라구여..
형광안저촬영을 하니 그쪽 혈관이 폐쇄가 되어서 형광물질이 안 들어가던데..
분지정맥 폐쇄인거같습니다...
이럴경우 안보이는 부분은 영구히 남는 건가여..? 아님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수도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진료한 병원 의사분께서는 영구히 남을 거라고 하셨는데..그래도.. 좀 긍정적인 가능성도 있지 않나해서요..
그리고 망막에 염증을 확인하는 것은 어떤식으로 하는것인가여..?
OCT 나 형광안저촬영 등 검사로 염증세포를 보는 건가여..? 아님 산동후에 직접 눈을 보면서 확인가는 한건가여..
질문이 많네여..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사랑가득안과 원장 정중영 입니다.
망막혈관염은 대개 젊은 사람에서 특별한 원인이 없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역쪽으로 질환이 있으신 분들에 동반이 잘 되기는 하나 정상 면역에서도 잘 발생합니다.
망막혈관염이 있을 때 생기는 혈관폐쇄는 분지정맥폐쇄와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발생합니다. 모세혈관 순환이 막혀서 분지정맥폐쇄 보다 시세포손상이 더 잘 일어나는데요, 형광안저촬영에서 저형광을 보이고 본인이 시야 일부분이 안보이는 것이 인지가 되면 손상이 제법 일어났다는 의미입니다.
검사하신 선생님이 가장 잘 아실건데요, 아마도 회복은 좀 힘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망막혈관의 염증은 산동 후 직접 눈으로 확인이 됩니다. 망막혈관에 염증성 변화들이 생겨서 OCT나 형광안저촬영이 아니더라도 통상의 안과 검사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질환의 원인을 찾는 것이 힘이들지 진단은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치료 잘 받으시구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