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4학년때 부터 시작해서 지금 고1인데,
초등학교때는 그냥 무시하다가 중학교되니까 좀 거슬리고 심해지고 그런것 같아서 병원에 갔어요.
햇빛보면 눈물나고 , 가만있어도 눈물나고 저도모르게 눈물이 뚝 떨어질때도 있구요.
2년 전쯤중1,2때 안과 갔을때는 안구 건조증이라고 하던데, 고1인 지금까지도 계속 눈물이 많이 나더라구요.
담임쌤한테 안구 건조증이라던데요 그러니까 건조가 뭔뜻인지 모르냐고 막 화내가지고,
뭐 다른데 이상이 있는건가요?
|
안녕하세요. 하이닥 네이버 지식인 안과 상담의 정중영 입니다.
눈물흘림에는 두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눈에서 코로 연결된 누관이 막혀서 눈물이 나는 경우입니다.
누관은 눈에서 코로 연결되어 평소에 눈물을 조금씩 코쪽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누선에서 눈물이 조금씩 만들어지고 누관으로 눈물이 빠지고 하면서 눈물이 순환을 하면서 노폐물도 제거하고, 다른 눈의 이물이나 세균들도 청소해 주는 작용을 하게됩니다. 그런데 이 누관이 막히면 눈물이 날 수 있습니다.
안과에서 간단한 검사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관이 막혀 있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반사성눈물흘림으로 누관이 막혀있지는 않은데 눈물이 나는 경우입니다.
눈물이 일시적으로 갑자기 많이 생기면 누관으로 다 못빠지고 눈물이 흐를 수 있습니다.
눈이 자극되는 모든 상황에서 눈물흘림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반사성눈물흘림의 가장 흔한원인 중 하나가 안구건조증 입니다.
계속 불편하시면 안과가서 다시 자세히 진료 보시고 치료해 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